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0-12-05 12:23:10 조회수 379
네이버
첨부파일 :
agriculture_1822442_1920.jpg

[12월 첫째주]  승리-  ①하나님의 선(善)을 선택함

 

[본문:벧전 3:11] 

  11.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11월 한달동안 베푸신 은혜가 12월달도 계속되길 기대합니다. 사역에 능동적이고 유기적으로 잘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2월 사역의 주제는 ‘지성소로 나아가 승리하는 공동체’입니다. 신자가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입었을 때 한가지 약속된 바가 있습니다. 그것은 승리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롬11:29) 여기에서 후회하심이 없다는 뜻은 하나님 자신이 구원의 여정 안으로 불러주신 모든 인생들은 결국은 승리케 된다는 의미에서 후회하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후회하심이 없는 신적 부름에 우리가 포함된 것은 놀라운 은총입니다. 신자의 삶의 여정에 난관이 있고, 문제가 찾아오더라도 그것은 지나가는 과정에 불과한 것이지, 마지막에는 죄에 대하여 악에 대하여 승리하게 됩니다. 요한사도는 말합니다.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요6:38-39) 사도 요한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아주 명확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 자기 백성들을 단 한명도 실패케 하지 않으시고 사망에 대하여 승리하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지성소로 나아가는 자는 그 안에서 십자가 위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경험하는 축복이 있습니다. 12월달에는 이 ‘승리’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① [승리] 하나님의 선(善)을 선택함


  신자의 삶의 중요한 주제는 ‘승리’입니다. 이 승리란 세상에서 부유해지고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승리는 죽음 이후에 관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한 평생을 살았는데, 그의 삶의 끝에 이 죽음을 넘어서지 못하고 영원한 사망 가운데 처하게 된다면 그것은 비극입니다. 또 반대로 세상에서는 조금 어렵게 힘들게 살았지만 그에게 다가온 죽음을 초월하여 저 영원한 세계 안으로 들어 갔다면 그의 삶은 승리로 귀결된 것입니다. 12월달에 우리가 함께 생각할 주제는 이 부분이고, 진정한 승리자는 이 땅을 살아 가는 동안 무엇을 취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에 베드로 사는 로마의 박해가 가중되는 긴박한 상황 앞에서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면 지금 베드로 사도가 말하는 악은 무엇이고 선은 무엇이기에,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고 하는 것입니까? 우리가 자칫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악(惡)은 비윤리적이고, 비도적적인 것을 말하고, 선(善)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것으로 쉽게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윤리적 도덕적 차원에서 충분히 선과 악을 규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비도덕적이고 비 윤리적인 것은 충분히 악으로 인지하고, 윤리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것만을 선,악으로 구분 짓고 있지 않습니다. 본문에 베드로 사도와 그 성도들이 마주한 현실은 로마의 강압 통치가 극에 달해 있었고, 로마의 황제를 신으로 섬기도록 하며 피지배국의 국민들을 억압했습니다. 성경은 이것을 악으로 규정하는 것입니다. 황제가 신(神)이 되도록 하는 것. 이것은 기독교 신앙에 악(惡)중에 악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 어떤 피조물도 절대화될 수 없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만 절대자이시고 하나님만 유일하신 주(主)이심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출20:3) 이사야 선지자도 말합니다.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사43:11) 베드로 사도는 이 악에서 떠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을 행하라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하나님 쪽에 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유일하신 신(神)이시고, 하나님의 통치권이 최종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권위라는 것입니다. 로마의 황제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 나라에 반한 통치를 한다면, 그 황제는 악이라는 것입니다. 신자가 악과 선을 나누는 가늠자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정의,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반하는 것은 악입니다. 그것을 선과 악의 기준으로 설정해야합니다. 결국 로마황제는 복음 앞에 백기를 들었고, 로마의 억압정치는 막을 내립니다.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AD313년 복음은 로마를 정복했고,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국교로 선언하기에 이르게됩니다. 악을 따르지 마시고 선을 따라 행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승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