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0-02-11 14:51:28 조회수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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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의 변화

 

[본문:역대하 32:20-21]

 

20.이러므로 히스기야 왕이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와 더불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더니
21.여호와께서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왕의 진영에서 모든 큰 용사와 대장과 지휘관들을 멸하신지라 앗수르 왕이 낯이 뜨거워 그의 고국으로 돌아갔더니 그의 신의 전에 들어갔을 때에 그의 몸에서 난 자들이 거기서 칼로 죽였더라


   2월달 사역은 지성소-변화의 주제로 말씀을 계속 나누고 있습니다. 신자의 신앙이 깊어지는 유일한 길이 있다면, 성전 뜰의 자리에서 성소로, 또 성소에서 지성소로 그 걸음을 옮겨 갈 때입니다. 신앙이 깊어지는데는 지름길이 없습니다. 세상에는 성공의 지름길이 있고, 높아지고 부유해지는데 특별한 비법이 있을지 몰라도 신앙의 영역은 그런 비법은 없습니다. 주님도 그렇게 피하고 싶었던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고, 그로말미암아 부활의 영광을 맞게 된 것입니다. 사실 신앙 생활을 하면서 기대하는 것은 고난과 환난이 올 때, 피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얻고, 묘책을 손에 쥐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많은 경우에 그러한 비책을 얻고자 종교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기독교 신앙은 그러한 특단의 대책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신자는 세상에서 끝을 보는 자들이 아니라, 하늘나라 곧 천국에서 그 끝을 결산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을 보도록 하지만, 하나님은 하늘을 주목케 하십니다. 다시 기억할 것은 지성소로 들어와 그 영과 육이 치유되면 땅을 보던 인생이 하늘을 보는 인생으로 삶의 방향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지향점의 변환이 반드시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금주는 이 부분을 말씀을 통해 그 교훈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방향의 변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생의 방향는 하나입니다. 그것은 땅을 향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인생이 땅으로부터 왔고, 또 땅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출산 때부터 죽을 때 까지 정해진 동선(動線)입니다.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신자의 인생에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삶의 방향은 바뀌게 됩니다.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 찾아오시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15:1) 일방적으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5)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하늘을 봅니다. 거기 수만개의 별들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왜 하늘의 별을 보라고 하신 것입니까? 물론 그의 자녀들을 별만큼 많이 주시겠다는 축복의 메시지이지만, 그걸 넘어서 더 이상 땅의 가치에 매여 살지 말고, 하늘의 가치를 붙들고 살라는 영적인 교훈이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삶의 방향의 전환이 옵니다. 오늘 본문에 유다 왕국의 제13대왕인 히스기야가 등장합니다. 그가 집권한지 6년만에 큰 위기에 직면합니다. 앗수르왕 산헤립(살만에셀 5)이 북 이스라엘을 점령하고, 대군을 끌고 남쪽 예루살렘으로 침공한 것입니다. 누가 보아도 이 싸움은 히스기야가 불리합니다. 당시 앗수르는 최강국이었고,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절대강자였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이 문제를 정치력이나, 이웃 연합군의 도움으로 문제를 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히스기야와 우호적 주변국이었던 애굽이나, 바벨론에게 지원을 요청 할 수 있었지만, 그런 방법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본문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사야와 더불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더니...’ 히스기야의 눈과 마음이 하늘을 향했다는 것은 그의 삶의 방향이 무엇을 그 지향점으로 두고 있는지를 알게 합니다. 삶의 방향이 하늘을 향해 있을 때, 그 영혼은 억압에서 해방되고 문제에서 탈출 합니다. 땅은 삶을 얽매게하고 속박하도록 하지만,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세속의 늪에서 나오도록 신비한 능력을 제공하십니다. 결국 히스기야는 하늘로부터 오는 여호와의 능력으로 이 전투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삶의 고독이 찾아오고, 무기력함이 도래할 때 삶의 방향을 점검해야합니다. 그 방향이 사람에게, 물질에게, 명예에게로 향하고 있지 않은지를 확인해야합니다. 방향을 바로 설정하고 땅에서 하늘로 그 방향을 설정할 때, 비로소 그 인생은 부요하게 되고 풍성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