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①생각의 변화
[본문:이사야 55:8-9, 11]
지난 한달동안 ‘지성소-치유’의 주제로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신자의 신앙이 지성소 안으로 들어갈 때, 관계가 치유되고 영혼과 옛사람, 그리고 인간의 본성안에 남아있는 죄가 치유되어 영적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됨을 말씀을 통해 교훈을 얻었습니다. 기억할 것은 신자의 신앙이 치유되어 그 신앙을 경주하는 것과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결국 치열한 영적 전투의 장에서 한쪽은 승리하게 되고, 한쪽은 패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됩니다. 신자의 영혼이 망가진 상태에 방치되어 오랜기간 머물게 되면, 사단은 그 틈을 타고 들어와 함부로 유린하여 그를 패망의 자리로 이끌고 갑니다. 반대로 영혼이 치유되어 강력한 영적 면역력을 갖추고 있으면 어떤 사단의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고 승리하게 됩니다. 동도중앙교회에 속한 모든 권속들은 영과 육이 온전히 치유되어 세상 앞에 능히 승리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한걸음 더나아가 갑니다. 그렇다면 영혼이 치유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그 치유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변화입니다. 치유가 일어나면 반드시 따라오는 것은 ‘변화’입니다. 이 변화는 필수적인 것이고, 삶에 동반되는 공통적 현상입니다. 2월달에는 ‘지성소-변화’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①생각의 변화
삶이 달라질 때 가장 먼저 그 반응을 일으키는 영역이 생각의 영역입니다. 어떤 사람이 ‘그 행동이 달라졌다’라고 할 때, 그것은 그의 생각이 달라졌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생각 변화는 무엇으로 가능한 것입니까? 그것은 무엇인가 변화를 가능하게 한 어떤 요인(要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큰 사고를 당했거나, 외부로부터 어떤 큰 충격이 왔거나, 아니면 누군가로부터 의미있고 충격적인 메시지를 들었거나 할 때입니다. 그러면 사람은 그 행동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할 것은 이러한 외적인 요인으로 인한 변화는 그 사람의 근본을 바꾸지는 못합니다. 아무리 책을 읽고 아무리 삶을 정비하고 아무리 새롭게 인생을 살려는 노력을 해도, 그는 여전히 죄의 굴레 안에 갇혀있는 무력한 존재일뿐입니다. 근본적인 변화는 첫째로 주권자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어야 하며, 둘째로 그를 불러주신 분이 늘 임재하고 있는 지성소로 나아갈 때 가능한 것입니다. 지성소 안에서만 생각의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그로 말미암아 그의 삶의 길이 생명을 향하는 길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그렇다면 이렇게 하나님의 생각이 인간의 생각과 다르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생각을 인자하고 그 뜻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까? 결국 생각의 변화가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 생각의 근본적인 변화는 지성소에서 주를 뵈올 때 가능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나면, 세상을 향했던 생각이 하늘을 향하는 생각으로 그 전환이 찾아오게됩니다. 즉 땅만 바라보고 살았던 인생이 영원한 도성을 주목하고 사는 인생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되는데, 오늘 본문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11절) 새번역에서는 이것을 ‘하나님이 의도한 목적이 성취된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의도한 목적의 성취는 오직 한가지입니다. 구원사역의 완성입니다. 버려진 하나님의 자기백성을 세상에서 꺼내어 구원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지성소로 나아가 생각의 변화가 찾아오면 삶의 모든 생각, 모든 행위가 어디로 그 초점이 모아지는가 하면 하나님의 구속 사역에 모든 생각이 집중되는 것입니다. 밥을 먹어도, 사람을 만나도, 길을 걸어가도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하나님이 세상을 구원하시고 완성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모아집니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 지성소안에서 그 생각이 변화됨으로, 구원의 여정을 펼쳐가시는 구속사역에 생각과 삶이 고정됨으로 우리 세대 안에 주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