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2-04-30 09:58:13 조회수 321
네이버
첨부파일 :
1.6.20_delight_1024x683.jpg

(5월 첫째주) [은혜의 강-주의 임재] 권능(權能)

 


[에스겔 37:1]
1.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4월 사역이 은혜 가운데 종결되었습니다. ‘은혜의 강-영적 자유의 대 주제 아래, 4개의 소주제, 멍에 부르심 약속의 자녀 의를 득함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구원받은 신자에게는 반드시 자유의 특권이 주어집니다. 이 자유는 세상이 정의하고 있는 신체적, 정신적, 이동의 자유를 넘어 죄에서의 자유입니다

 

이 자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인생에게 주어집니다. 이 자유의 첫 번째는 죄의 멍에를 벗는데에서 출발합니다, 다음으로는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입었다는 사실을 자각하는데서 오며, 세 번째로는 자신이 약속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인지하는데서 옵니다. 마지막으로 죄는 자유를 속박하는 특징이 있기에, 결국 죄에서 영원히 자유하려면 하나님의 의()가 전가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한 달 동안 4개의 주제로 신자가 진정으로 자유하는 법에 대해서 교훈을 받았습니다. 이제 5월은 은혜의 강-주의 임재의 주제로 함께 생각하길 원합니다. 신자의 삶이 풍성해지고 동시에 견고해지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때 가능합니다. ‘임재란 하나님의 영의 강력한 통치를 받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어떤 경우에 임재를 마치 무속신앙이 주장하듯, ()내림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오면 자신과 신()이 일치되어 그 상태를 신의 임재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것입니다. 그 신()은 귀신이지 성령이 아닙니다. 기독교 신앙의 임재는 인격적 영이신 성령이 신자의 인생을 지배하고 통치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임재는 반드시 목적을 갖는데, 사명(Mission)과 사역(Ministry)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기 만족이나, 자기 과시용으로 임재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5월은 기독교 신앙의 중요한 주제인 임재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금주의 목장 주제는 주의 임재- 권능입니다.

 

[은혜의 강-주의 임재] 권능(權能)


기독교 신앙은 초월적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만일 신앙 안에 초월이 없다면 인문학이나 인본 이데올로기와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이성에 기반을 둔 합리성만을 말하면, 성경 안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은 해석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창조사건,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 사건, 부활과 승천사건 등 이 모든 것은 논리와 이성의 범주를 벗어나 있기에 합리와 논리로는 설명이 안 됩니다

 

오늘 본문에 바로 논리와 이성을 벗어난 초월의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 1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권능으로 임재하셨다고 합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여기 권능은 인간의 힘이 아닌 주권자의 절대적 힘입니다. 이 힘은 창세기에 기록된 창조사건에도, 사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부활승천 사건에도 미쳤던 초월의 힘입니다. 아마도 에스겔은 이 권능이 임했을 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생각과 몸이 마비된 상태였을 것입니다. 본문은 이렇게 이어갑니다. ‘……. 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하나님의 권능이 임한 상태에서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이 에스겔을 데리고 갑니다. 어디로 간 것입니까? 뼈가 가득한 골짜기로 데리고 갔습니다. 뼈가 가득한 골짜기는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 현실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권능을 덧입히시고, 성령으로 이끄시어 이스라엘의 영적 현실을 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5)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찾게 됩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통한 임재는 영혼을 살리는데 동원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를 강렬히 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병든 영혼을 치유하고 좌초된 영혼을 일으키는 데 있습니다.

 

에스겔에게 임한 임재는 에스겔 선지자의 영적 만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명의 회복, 사역의 회복을 위해서 권능의 임재가 있었습니다. 오늘 예배드리는 모두가 여호와의 권능의 임재를 통해 무너진 영혼의 성벽을 재건하고, 훼파된 영혼의 진을 다시 구축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려면 말씀을 통해 주의 권능이 임재하도록 기도하고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에스겔에게 임했던 임재의 역사가 우리에게도 임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