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2-04-09 09:32:15 조회수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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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주) [은혜의 강-영적 자유] 부르심

 

[고린도전서7:22-23]

 22.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23.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코로나19’가 정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펜데믹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바뀌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전염병이 온 것은 인간의 교만 앞에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바이러스의 감염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무력하고 악한 존재인지를 알려주시는 영적 신호입니다. 그렇기에 신자는 언제나 오늘이 종말 될 수 있음을 알고 겸손히 허리를 동여야 하는 것입니다. 4월의 사역의 주제는 은혜의 강을 건너 영적 자유를 누리는 공동체입니다. 신자는 자유를 특권으로 받은 존재입니다. 어떤 특권인가 하면 죄에서 자유하는 특권입니다. 죄는 인간을 어둠에 옭아매려는 강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 인간은 그 누구도 죄의 속박에서 자유 할 수 없었고, 온 인류는 죄의 덫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이 죄의 덫에 갇힌 인간은 도덕적 행위나 윤리적 제도를 통해 극복하려 했지만 1,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모든 것은 물거품처럼 사라졌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나 형식도 죄가 주는 힘 앞에는 무력한 것입니다. 결국 죄는 인간의 힘이나 제도로 결코 극복 될 수 없습니다. 죄는 하나님 스스로 사하도록 하시는 방법 외에는 없는 것입니다. 그 방식이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죄 없으신 성자 예수가 죄 많은 자기 백성을 위해 십자가에 대신 달려 돌아가심으로 죄를 사면토록 한 것입니다. 이것을 대속(代贖)이라고 합니다. 오늘 목장 예배를 드리는 우리가 그 은총을 받은 것입니다. 대속의 은총을 입을 때 비로소 자유하게 됩니다. 금주는 이 부분을 조금 더 깊게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금주의 주제는 영적자유- 부르심입니다.

 

[은혜의 강-영적 자유] 부르심 

  자유는 자유를 달라고 요구해서 자유롭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유는 자유의 대상인 인간이 어떤 인식을 하느냐에 있습니다. 인간은 죄성을 가지고 있기에, 신체적 정신적 자유를 주어도 자유를 잘 관리하지 못해 방종으로 귀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구에 민주주의가 발달한 나라에서 우리는 과도한 자유가 낳게 되는 폐해를 보게됩니다. 자유의 첫째 되는 목적은 자유를 통해 인간의 무력함, 한계를 알고 자유를 주신 창조주의 뜻을 이해하고 그의 목적대로 사는데 있습니다.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죄는 속박 하려는 특성이 있어서 죄를 방치하면 죄에게 매이게 되어 결국 종이 됩니다.  종이 된다는 것은 죄가 원하는대로 이끌리는 수동적 삶을 의미합니다. 죄의 종이 되면 사망으로 가는 걸음을 멈출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 이와 같은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의 손이 우리 가운데 미침으로 죄에서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죄의 종에서 그리스도의 종으로 신분의 전이(轉移)가 일어난 것입니다. 죄의 종이었을때에는 죽음의 길을 걷고 있었지만, 그리스도의 종이 되면서 생명의 길로 가게 된 것입니다. 걷게 되는 트랙이 달라진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바울은 너희는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사람의 종이 되지 말라고 합니다. 사람의 종이란 죄성을 가진 피조물의 종이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죄의 종에서 그리스도의 종으로 바뀐 존재가 되었는데, 이렇게 바뀐 것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부르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종으로 부르심 콜링을 입었음을 아는 것입니다. 본문 22절에 바울은 2회에 걸쳐 부르심의 단어를 사용합니다. 주권자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받은 백성으로 자녀로 부르셨습니다. 이 부르심은 내 안에 계신 성령이 확증케 하고 또 확신케 합니다. 부르심을 확인한 신자는 삶의 조건이 힘들고 어려워도 종의 생각으로 살지 않고 자유인의 의식으로 살아갑니다. 환경이 조건이 자신을 매이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본문 22절에서 신자는 주께 속한 자유인임을 천명합니다. 신자는 주님께 속()하여 있는 자들입니다. 놀라운 것은 주님께 속할 때 해방이 있고 자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자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신자로 주의 자녀로 불러주셨음을 인지할 때 오는 영적 축복입니다. 오늘 목장 예배를 드리는 모든 목원들은 주의 부르심 앞에 늘 감사함으로 자유하는 삶을 살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