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1-03-06 10:12:48 조회수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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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째주] 바른 말씀-사명 ①영혼구원의 사명

 

[본문:고전9:17,19]

 17.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19.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3월의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두 달동안 ‘바른 말씀을 취하여 진리의 길을 가는 공동체’ ‘바른 말씀을 취하여 능력을 나타내는 공동체’의 주제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교회는 말씀이 그 중심에 놓여있어야 하며, 말씀을 바르게 해석하여 바르게 적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만일 말씀이 잘못 해석되거나 자의적으로 해석한 말씀을 진리인양 붙들고 간다면 교회는 큰 위기 앞에 봉착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큰 어려움 앞에서도 견고히 신앙을 유지 할 수 있었던 것은 건강하게 해석된 말씀을 취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기독교는 캐톨릭과 개신교(프로테스탄트)로 나뉘어집니다. 말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통해 개시교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하나입니다. 캐톨릭이 성경을 자의(恣意)적으로 해석하여 잘못된 말씀을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반발한 일단의 사람들이 ‘오직 성경으로만’(sola scripura)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교회를 개혁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개신교가 시작되었고, 개신교회는 종교개혁이 그 출발이 되었기에 ‘개혁교회’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우리교회도 이 전통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르게 말씀을 해석하여 교회를 유지하는 것은 교회가 교회되게 하는 중차대한 사명입니다. 3월은 바른 말씀을 통해 취해야 하는 ‘사명’에 관하여 함께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른 말씀-능력] ①영혼구원의 사명

 

   교회는 말씀으로 유지되고 말씀이 배의 닻과 같이 그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교회는 말씀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여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교회가 말씀을 바르게 취한 후에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교회에 부여된 사명을 성실하게 실행해 가야 합니다. 교회가 세워진 목적이 주님의 사명을 이루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부여된 사명은 여러 가지이지만, 일차적으로 ‘영혼’에 관한 것입니다. 교회와 세상이 다른 지점이 여기입니다. 세상은 육체의 소욕을 이루어가는 현장이고, 교회는 영혼의 구원을 완성하는 자리입니다. 세상은 원죄적 인간들이 모여 사는 곳이기에 육체적 욕구를 이루기 위하여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습니다. 하지만 거기엔 영원한 것이 없습니다. 생명이 없고 거룩이 없습니다. 아무리 멋진 것 같고 매력있는 것 같지만 그 안에는 죽음 이후를 담보할 그 어떤것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주님은 지상에 교회(에클레시아)를 세우신 것입니다. 교회는 영혼을 다루고, 영혼을 살리는 것을 1차적 사명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상의 모든 교회는 영혼을 살리는 1차적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본문에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17절)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자의든 타의든 열정을 다해 복음을 증거하는 이유는 자신이 받은 사명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 사명이란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자기 백성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유대인에게만 구원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율법을 수여받은 유대인들에게만 영원한 나라가 보장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만난 다음 그의 생각은 바뀌었습니다. 구원은 율법을 지킴으로가 아니라, 구원자의 은혜가 도달해야 함을 알게 된 것입니다. 한 인생에게 은혜가 임할 때, 구원이 시작되고 완성됨을 안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의 사명, 교회의 사명은 죽은 영혼을 주 앞으로 이끄는 것입니다. 그 영혼이 구원의 자리로 들어올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인지는 하나님만이 아시는 것이기에 교회의 사명은 복음을 증거하고 선포하는데 있습니다. 본문에 바울도 그와 같은 입장을 피력합니다.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19절) 교회는 바른 말씀을 취하고 그 말씀을 주의 이름으로 선포하여 돌아와야 할 영혼들을 주 앞으로 돌이키는 사명을 주님 오실 때 까지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해 동도교우 모두가 최선의 경주를 다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