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1-03-13 10:49:50 조회수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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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둘째주] 바른 말씀-사명 ② 주의 나라를 완성하는 사명


[본문:마태복음 6:10] 

10.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3월의 사역의 주제는 ‘바른 말씀을 취하여 사명을 이루는 공동체’입니다. 신자가 바른 말씀을 취할 때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인지 명확히 인지하게 됩니다.  교회는 사람의 주장이나 이데올로기로 작동되는 곳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비전과 사명으로 운용되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교회에 주어진 사명을 통해 그의 뜻을 이루시길 기대하십니다. 극심한 박해와 핍박에도 불구하고 초대교회가 흔들리지 않고 21세기까지 존속해 온 것은 교회가 사명의 끈을 놓지 않고 사명을 교회의 제1순위로 설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교회에 놓여있는 사명은 무엇입니까?  무엇 때문에 교회는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 첫 번째는 교회는 영혼 구원을 위해 존재합니다. 지난주 교안에서 확인 한 것처럼, 하나님은 교회에 자기백성을 구원하라는 미션을 주셨고, 주님 재림하실 때 까지 잃은 영혼을 찾는데 최선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금주에 다룰 주제인 ‘주의 나라를 완성하는 사명’ 때문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지상에 설립된 목적은 주의 나라를 온전하게 이루기 위함입니다. 만일 우리 주님이 완전한 세상 나라를 만들기 위함이었다면, 굳이 인간의 힘을 동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전능(全能)한 능력과 전지(全知)한 힘으로 세속 나라를 건설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원하는 나라는 세상나라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통치되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실현되는 세상을 초월한 나라입니다. 금주는 이 주제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금주의 목장 주제는 ‘사명-주의 나라를 완성하는 사명’입니다.

 

[바른말씀-사명] ② 주의 나라를 완성하는 사명

     

신자든 비신자든 각자가 속한 나라가 있습니다.  소위 ‘국가’라고 규정되는 집단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속해 있습니다. 이것은 태어날 때 부여되는 운명적인 것입니다.  자신이 선택하거나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성인되어 다른 나라의 국적을 취득할 수는 있으나, 국적과는 별개로 태어난 나라는 정체성에 관련된 것이기에 그 근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면 국가가 형성되려면 무엇이 필요한 것입니까?  국가의 3요소인 영토국민주권(정부)이 있어야 합니다. 그 어느 것이 빠져도 국가라고 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여기에 부합하기에 국가로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에 주님의 기도 가운데 ‘나라이 임하시오며’라는 말은 어떤 의미입니까? 이미 세상의 모든 사람은 각자의 나라에 속해 있는데, 주님은 지금 ‘나라가 임하여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영토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를 말합니다. 여전히 세속나라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성경은 그 나라의 배후에 보이지 않는 세력이 있다고 규정합니다. 사탄의 세력입니다. 누가복음은 이렇게 말합니다. ‘....만일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눅11:18) 여기서 ‘그의 나라’는 사탄이 관여하는 나라를 말합니다. 세속나라에 사탄의 개입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나라이 임하시오며’라고 기도하신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통치가 시행되는 나라를 기대하시는 것입니다. 이 통치를 위해 교회(에클레시아)를 지상에 세웠고, 교회는 끊임없이 이 과업을 수행해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과업을 이행해 가기 위해 땅 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라는 미션 곧 선교의 사명을 명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기억 할 것이 있습니다. 종말의 때에, 세상 나라는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통치하는 나라에 무릎을 꿇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도요한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계11:15) 모든 세상 나라는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의 나라에 편입되어 하나님의 통치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주어진 사명은 하나님의 통치가 삶의 영역에 임하도록 분발해야 합니다. 가정에, 직장에, 인간 관계 안에, 주의 통치가 허용되도록 해야합니다. 현재 기독교회는 이 지점에서 물러서면 안되고, 영적으로 더 겸비하여 영적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합니다. 교회는 ‘주의 나라의 완성’의 사명이 있음을 기억하고 주의 오심을 날마다 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