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0-11-07 10:06:40 조회수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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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주]  회복- 육신의 회복

 

 

 

[본문:왕하 5:9,14]
9.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
는지라
14.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11월달 사역의 주제는 ‘지성소로 나아가 회복되는 공동체’입니다. 신자란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백성입니다. 신자 개인이 도덕적이고 거룩해서 구별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총으로 세상과 분리되어 거룩의 영역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왜 그러한 일방적인 은총이 임했는지는 하나님만이 인지하고 있는 주권자의 영역이기에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신자는 세상과 분리되어 다른 길을 가는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둠과 사망의 길을 걷고 있던 자가 영원과 생명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놀라운 축복이자 은혜입니다. 우리 인생에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을 생각할 때마다 기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세상과 분리된 백성은 이제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살아갑니다. 그것은 날마다의 삶에 ‘회복’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회복의 출발은 영혼의 회복입니다. 우리는 지난주 이 영혼의 회복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영혼이 회복 될 때에 건강한 삶이 시작되고 신자 각자가 받은 미션을 감당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영혼의 회복은 무엇으로 가능한 것입니까? 진리 안에 거할 때입니다. 곧 주의 말씀 안에 있을 때입니다. 이렇게 영혼의 회복이 일어나면 다음은 몸의 회복입니다. 신자의 영혼 만큼이나 몸의 회복은 중요한 일입니다. 금주는 이 몸의 회복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회복] 육신의 회복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실 때 육과 영혼을 함께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는 이렇게 증거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2:7) 것입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에덴동산의 원초적 인간은 육체와 영혼이 온전한 상태, 곧 육과 영 모두 영원히 온전한 존재로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의 인간은 육체와 영혼이 한계없이 사는 존재로 창조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창조주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취함으로 에덴동산에서 추방됩니다. 에덴동산에서의 추방은 이들의 육과 영혼이 더 이상 영원하지 않고 한계를 갖게 됨을 의미합니다. 육체에는 죽음이라는 고통을 수반하게 되었고, 영혼은 출생할 때부터 창조주를 인지하지 못하는 비극을 맞게 된 것입니다. 육과 영혼 모두 고통 가운데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상황을 방관할 수만 없었습니다. 땅에 흩어져 있는 자기 백성들을 회복시켜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게 하는 일을 진행하십니다. 그 일을 구속사역(救贖使役)이라고 합니다. 그 구속사역의 첫 번째 일은 영혼을 살리는 것이었습니다. 죽어 있는 영혼을 살려 창조주와 구원자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망가진 육체를 회복케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교회에 부여된 미션을 감당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이 육체의 온전한 회복은 주님이 재림하실 때 진행됩니다. 하지만 주님 재림하시기 전까지 망가진 육을 방치 할 것이 아니라, 고쳐주심의 은총을 덧입어야 합니다. 본문에 나아만 장군이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맡김으로 그 육체가 고쳐지는 장면을 봅니다. 요단강의 의미는 성령의 임재가 있는 곳을 말합니다. 그의 육체의 고쳐짐은 성령의 은총으로 회복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할수만 있다면 이 은총을 입어야 합니다. 물론 육체를 잘 보전하고 잘 간수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그 육이 고장났다면 치유하시고 고쳐주시는 성령님의 기적과 은총을 요청해야 합니다. 성령님의 치유가 육체 가운데 임하도록 간구해야 합니다. 영혼이 살림을 받는 것은 말할 나위없이 중하지만, 더불어 그 몸이 건강해져서 주어진 사명을 활기차게 감당하는 것도 중한 것입니다. 세상은 육체를 건강하게 하는 목적이 편안한 노후와 안전한 미래를 살기 위함이지만, 신자는 건강한 몸으로 주의 나라 완성에 일조하는데 사용해야합니다. 나아만에게 임했던 치유의 은총이 동도중앙교회 목장원 모두에게 임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