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9-09-24 15:02:55 조회수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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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넷째주) 구원의 은혜를 누림 ④영적 가치

 

[본문:빌립보서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월달 사역은 계속해서 ‘구원의 은혜를 누림’의 주제로 공동체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세 주간 구원의 은혜를 누림-‘영적 초월’ ‘영적 즐거움’ ‘영적 능력’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고, 말씀가운데 주시는 교훈을 받았습니다. 신자에게 임한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로만 가능하며, 그 구원은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놀라운 것입니다.  이 구원은 인위적인 제도나 틀로 만들어서 부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이신  하나님만이 수여하는 신적 은총이고, 신적 자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조 세계 안에 갇혀진 인생은 반드시 하나님의 긍휼을 덧입어야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영원히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자비하심의 결과로 구원이 구원이 임하게 되면 구원받은 신자는 세상을 초월하게 되고, 그 내면에 영적 즐거움이 발생하며, 동시에 세상을 지배하는 사단을 물리칠 영적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이 주는 놀라운 특권입니다. 비록 오늘의 현실이 버겁고 힘들지라도 그 현실을 마주하며 넘어설 수 있는 것은 구원이 주는 신적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동도중앙교회 모든 지체들은 이 신비한 구원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한걸음 더나아가 구원의 은혜가 임하게 될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바울사도의 서신인 빌립보서의 말씀을 통해 상고하도록 하겠습니다.

 

④영적 가치

  사람은 그 인생을 살아갈 때 반드시 ‘가치’의 기준을 정하고 살아갑니다. 이 가치의 기준이 삶의 향방을 결정하는 방향타가 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A라는 여정의 길을 가고, 또 어떤 사람은 B라는 인생의 길을 갑니다. 왜 서로 다른 길을 가는 것입니까? 한 사람은 A라는 인생의 길이 가치가 있다고 여긴 것이고, 다른 한 사람은 B라는 길이 인생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때문입니다. 삶의 방향이 다르거나 다른 길을 걷게되는 중요한 동기는 ‘가치’라는 기준입니다. 그리고 그 가치는 자신에게 유익을 줄 것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가치’라고 하는 것을 그 범주를 나누어 보았을 때 몇가지로 축약할 수 있습니다. 돈, 명예, 권력입니다. 이 세가지 범주 안에 들어가지 않는 가치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이 가치를 무시하거나 부인하지 않습니다. 돈, 명예, 권력은 선과 악의 기준으로 볼 때 이것은 중립적인 것입니다. 문제는 돈과 명예와 권력을 사용하는 주체가 잘못되거나 그 주체가 그 가치에 지배당하거나 함몰될 때 악하게 바뀌게 됩니다. 여기에서 꼭 기억할 것은 인간은 태생적으로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원죄를 가지고 출생하는 존재입니다. 이것이 기독교 신앙이 출발하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인간 안에 내재되어 있는 악한 본성이 돈과 명예, 권력이 주어졌을 때, 중립적이던 돈, 명예, 권력은 악한 가치로 전락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세상 안에 놓여 있는 이 가치를 두 번째, 세 번째 가치로 밀어 놓아야 합니다. 그러면 신자에게 있어 첫 번째 가치는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에 바울은 그것을 ‘예수를 아는 지식’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위에서 언급한 세상이 최고로 여기는 가치를 소유하고 있던 자였습니다. 그는 유대인 지파중에 명문인 베냐민 지파 소속이었고, 로마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고, 당대 히브리, 그리스 문화와 사상을 좌지우지했던 가말리엘 학파의 거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렇다면 바울은 세상이 그토록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배설물로 여길만큼 무가치한 것으로 정의한 것입니까? 죽었던 자신의 영혼이 살아나, 그 영의 지각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고 나니까,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우월한 가치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가치의 순위가 바뀐 것입니다. 그의 삶의 가장 소중한 가치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었습니다. 이 지식 안에 생명이 있고, 영원이 있고, 거룩이 있음을 안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립보서3:20) 삶의 기반을 결정하는 시민권이 이 땅에 있지 않고 하늘에 있다는 것입니다. 구원이 임하게 되면 가치 순위의 변화도 따라 오게됩니다. 없어질 가치에 지배되지 않고, 영원한 영적 가치를 붙들고 생명의 길을 가게 됩니다. 그 길을 믿음으로 걸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