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9-06-01 18:50:31 조회수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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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주

성숙으로 동역하는 교회 ​ 자비함

본문:히브리서2:17-18

17.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18.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올해 우리 교회는 동역이라는 큰 주제 아래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역이 사역의 중심에 놓여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그 머리로 하고 그 지체된 신자들이 유기적으로 사역함으로 주의 일을 완성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 일이란 구속 사역을 말합니다. 다시말하면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이 생명의 자리로 들어오는 것을 말합니다. 이 사역은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기 전까지 쉬지 않고 감당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런데 이 사역은 신자들의 자발적 동역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주님은 이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성령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고, 구속함을 입은 모든 백성은 성령의 인도와 조명을 따라 서로 섬기며 주의 일을 행해야합니다. 이렇게 주의 일을 감당하는데 동역이 그 중심에 있다면, 부름 받은 모든 신자들은 영적으로 성숙해야 합니다. 교회 역사를 돌이켜 보면 성숙하지 못하여 교회가 분열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가장 힘들게 하는 질병중에 하나가 미성숙의 병입니다. 교회가 이 질병을 치료하지 못하면, 영적으로 더 깊고 더 풍성한 은혜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그 구성원들이 영적으로 자라지 못함으로 얕은 물가에서 자신의 필요만을 구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동도중앙 교회에 속한 모든 지체들은 이 단계를 너머 더 깊은 은혜를 경험하는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두 주간 이 성숙을 위해 말씀-케리그마신중함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신자의 삶을 더 단단하게 하는 것은 잘 해석된 말씀을 붙드는 것이고, 동시에 영적으로 신중함을 견지할 때 세상에 패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금주는 한 걸음 더나아가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자비함

 

 신자가 영적으로 성숙하는데에는 반드시 주권자의 손의 임재가 있어야 합니다. 기억할 것은 신자의 신앙이 깊어지는 것은 자동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앙의 위인들을 살펴보면 한결같이 그런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생애가 그랬고, 모세의 생애가 그랬습니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바울의 생애가 그랬습니다. 하나님이 그 인생에 개입하시어, 그의 약한 부분을 만져주시고,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주셨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직접 이끄시고 주도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시다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17) 예수님이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는데 있어서 자비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성장 예수님이 이 땅에오신 목적은 성부하나님의 일을 이루시기 위함입니다. 그 일이란 십자가를 지시는 일입니다. 결코 쉽고 가벼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의 몸이 찢겨나가고 자신의 피를 흘려야만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 일을 어떻게 감당해가는가 하면, 위로부터 오는 자비에 근거하여 그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 자비는 절대적 은총이고, 세상이 줄 수 없는 주권자의 은혜입니다. 그 자비가 십자가를 지는 일을 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에게 이 자비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누구나에게 열려있는 것이 아니며 아무나에게 허락된 것이 아닙니다. 그의 권속으로 부름을 받은 인생에게만 득()하도록 되어있는 은총입니다. 하나님의 이 자비하심을 입은 자들만이 성숙의 길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숙된 신자는 하나님이 우리인생에게 베푸신 은혜와 자비가 얼마나 풍성한가를 인지하고 기억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말합니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의 찬송을 말하며 그의 사랑을 따라, 그의 많은 자비를 따라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리라(이사야63:7) 날마다 하늘로부터 오는 주의 자비를 요청하십시오. 그리고 그의 자비를 덧입으십시오. 주권자의 자비하심을 덧입는 자는 시험받는 자를 능히 도우시는 주권자의 약속을 믿고, 어떤 환란에서도 평안을 누리며, 어떤 고통의 자리에서도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이 한주간도 주님의 자비하심으로 더 강해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