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9-06-01 17:47:19 조회수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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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째주

받은 은혜로 동역하는 교회  보좌 앞으로

본문:히브리서 4:15-16

15.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2월의 사역이 종결되고 3월의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우리는 계속해서 올해의 주제 섬기며 동역함이라는 교회가치를 공유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교회가 강력해지고 단단해질 때가 언제인가 하면동역할 때입니다교회는 홀로 무엇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그리스도안에서 연합된 지체가 함께 그 일을 감당하여 주의 영광을 나타내도록 하는 곳이 교회 곧 에클레시아입니다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성도된 우리는 그 지체가 되어 유기적으로 사명을 감당해 갈 때 교회는 빛을 발하게 되고주의 나라가 확장되어 가는 것입니다이제 3월을 맞아 우리는 조금 더 본질적이고 기초적인 지점으로 돌아가교회가 동역하는 곳이라면 그 동역의 출발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그 일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먼저 기억할 것은 교회는 사람의 실력이나 능력이 우선하는 곳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물론 세상은 정반대입니다그가 가진 실력과 능력이 우선합니다학벌이 뛰어나고경험이 풍부하고자신의 정보력이나 인지력이 탁월한 사람을 선대합니다그러나 교회는 다릅니다교회는 일의 효용성이나 업무수행 능력으로 평가하여 대우하는 곳이 아니라모두가 위로부터 흘러오는 그 은혜의 힙을 덧입어 주의 일을 감당하는 곳입니다교회는 처음부터 은혜로 시작하고 은혜로 진행하고은혜로 마무리하는 곳입니다이 은혜가 그 원천이 되어 동역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3월달은 이 주제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① 보좌 앞으로
기독교 신앙의 가장 큰 주제는 은혜입니다만일 신자의 신앙에 은혜가 빠져있거나 배제 되었다면 그것은 허상입니다그런 기독교 신앙은 존재할 수도 존립할 수도 없습니다기독교 신앙에서 은혜란 피조물 사이에서 오가는 어떤 호의나 배려 정도가 아니라주권자이시며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사망가운데 직면한 인간에게 베푸시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이동시키는 절대적 은총인 것입니다이 은혜가 예정되어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에게 임한 것입니다그리고 그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구원의 자리에 이른 것입니다바울은 말합니다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에베소서 2:8-9) 신자에게 도달한 은혜는 죽은 인생을 살리는 은혜입니다그리고 이 은혜로 부름 받아 영적 공동체를 형성한 것이 교회입니다그런 까닭에 교회의 중심에는 은혜가 자리하고 있고모든 사역의 출발과 그 동력(動力)은 은혜인 것입니다사람의 지식이나 지혜가 아닌 것입니다교회는 주권자가 베푸시는 자비와 긍휼이 피조물의 탁월함보다 우선하는 곳입니다.

 

 오늘 본문에 히브리서 기자는 말합니다‘....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신자는 날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그 앞으로 나아가라고 권고합니다그렇다면 은혜를 얻기 위하여 나아가는 자리 그 앞은 어디입니까? ‘보좌 앞입니다신자는 지체없이 늘 이 보좌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이 보좌는 우리를 구원의 자리로 이끌게 한 은혜가 넘치는 자리입니다그 보좌 앞에서 우리는 생명수를 마실 수 있고그 보좌 앞에서 우리의 약함이 강함으로 바뀌어지고그 보좌 앞에서 우리는 영과 육이 치료됨을 경험하게 됩니다.

 

 요한사도는 말합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계시록21:6)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자에게 생명수 샘물을 값없이 주겠다고 하십니다이것은 구원받은 신자에게만 허락된 놀라운 특권입니다교회의 동역은 의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은혜로 하는 것입니다만일 교회 안에 은혜가 빠지고그 자리에 다른 것이 대치된다면 그 이후로 인본(人本)만이 남게 되어 사람의 이익단체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동도중앙교회 속한 모든 지체들은 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부지런함이 있어야 합니다그 보좌 앞에서 참된 기쁨과 즐거움을 취해야 합니다우리가 가진 문제나 고민은 사람들 사이에서 해결될 것이 아닙니다보좌 앞에 엎드릴 때 성령님의 만지심을 통하여 다시 회복되고 복원되는 것입니다그 보좌 앞에서 영과 육이 더 강건해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