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50.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① 고난을 넘는 말씀의 위로
기독교 신앙은 핍박과 고난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수많은 고통의 여정을 지나왔습니다. 2천년의 기독교 역사 가운데 고통이 없었고, 수난이 없었던 시기는 없었습니다. 숱한 고초의 시기를 거쳐 오늘의 기독교 신앙이 신자들에게 주어졌고, 지금도 고통 당하는 수많은 신자들이 굴하지 않고 복음 사역에 매진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시편기자는 이렇게 증거합니다. ‘...나의 고난 중의...’ 현재 시편기자는 고난에 직면해 있습니다. 고난이 종료되지 않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우리 중에도 고난이 끝나지 않고 현재 계속중인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려운 형국 앞에 직면한 분들이 있습니다. 고난은 그 때를 잘 인지할 수 없습니다. 고난의 때를 인지 할 수 있다면 누구든 다 대비하고 준비할 것입니다. 불현듯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고난입니다. 오늘 본문의 시편기자가 이러한 고난을 맞이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편 기자의 메시지는 이렇습니다.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고난이 그대로 있고, 그대로 머물고 있는데, 위로라고 말합니다. 놀라운 역설입니다. 고난중이면 사람은 두려워하게 되고, 분주해지고, 불안정 할 텐데 고난 중의 위로라고 합니다. 고난 한가운데이지만, 흔들림 없는 안정이 있습니다. 무엇이 이것을 가능하게합니까? 시편기자는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고 합니다. 주의 말씀이 고난 한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는 위로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더 부연하여 말합니다. ‘이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때문이니이다’ 신자의 삶의 여정은 수백개의 고개를 넘는 순례자와 같습니다. 한 고개를 넘으면 다음 고개가, 또 한 고개를 넘으면 그 다음 고개가...이러한 고통의 고개를 넘게 되는 것과 방불합니다. 그런데 신자가 이 여정을 포기하지 않고 가도록 하는 것은 그를 지배하고 있는 주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의 내면 깊은 곳에 주의 말씀이 거하길 바랍니다. 말씀이 고난을 밤을 통과하는 시편 기자에게 위로가 되었듯이, 주의 말씀이 우리 심령에 거함으로 고난을 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