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2-12-03 15:06:57 조회수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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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16]

16.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12월 마지막 월의 사역을 맞았습니다. 한 해가 시작된지 어제 같은데, 해의 끝을 마감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임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지혜롭고 탁월한 것 같아도, 신자의 인생에 앞서 행하시며,모든 것을 선()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주권 앞에 늘 감탄하게 됩니다. 우리는 지난 한달 동안 은혜의 강-구별의 삶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 소주제로 분별’ ‘경건’ ‘절제’ ‘가치의 세부적인 내용으로 함께 했습니다. 은혜의 강을 건너는 모든 신자들은 무엇이 진리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하며, 분별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경건의 삶을 살아야 함을 확인했습니다, 더불어 일상의 삶의 절제가 있어야 하고, 주님이 이 땅에 오실 때까지 영적 가치를 붙들고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교훈받았습니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모든 지상의 기독교회는 이 교훈을 훨씬 더 깊게 체감했고, 신자의 영적 성숙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했습니다. 이제 이 구별의 삶을 넘어, 신자가 세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한가지 중요한 명제가 놓여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신자는 평범한 존재가 아니라, 영적전장(戰場)에 부름을 입은 영적 군사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존하는 악한 영과 싸워야 하는 영적 싸움 앞에 직면해 있는 자가 그리스도인입니다. 만일 이 싸움에서 물러나거나 준비가 부족하여 대항하면 반드시 무너지게 되어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그런까닭에 신자는 싸움에 임하여 승리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 신자는 마땅히 성령과 동행해야합니다. 성령의 동행과 인도없이 이기는 싸움은 불가합니다. 기독교회가 시작되었을 때, AD 1세기 교회는 오순절 성령의 임재로 인하여 가장 강력한 공동체가 되어 있었습니다. 비록 소수의 신자에게 성령이 임했지만 그 파급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나라와 나라, 민족과 민족, 대륙과 대륙을 너머, 복음의 확장은 급속했습니다. 1세기 교회가 성령의 역사를 따라 행함으로 수많은 이방인들이 복음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유다와 사마리아와 온 땅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오늘 21세기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의 계속적인 역사와 동행으로만 극도로 세속화된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12월은 이 주제, 성령과 동행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도록 합니다. 금주의 목장 주제는 성령과 동행-증언하심입니다.

 

성령과 동행-증언하심

 

조금 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신자는 영적 전장의 장으로 부름 받은 군사입니다. 이 싸움은 피할 수 있는 옵션(선택)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이 싸움은 불가피한 것이고,싸움에 지면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는 치명적인 것입니다. 바울은 권고합니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6:11) 그러면 신자가 성령과 동행하여 싸움에 승리하기 위한 선제조건은 무엇이겠습니까? 오늘 본문에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 성령이 친히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신자가 영적 전장터에 나아가기 전, 무엇을 확인받아야 하는가 하면, 신자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에 관한 것입니다. 자신이 누구인지에 관한 명확한 해답을 쥐고 싸움에 임해야합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자녀, 온 천하와 우주 만물을 만드시고 그의 힘으로 운용하시는 전능자의 자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함을 입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 정체성을 가지고 사단과의 전쟁에 임하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승리할 수 있는 싸움에 패배하게 되는 것은 정체성에 대한 해답을 가지지 않을 때입니다. 예수님 당시, 로마군인들이 어떤 전쟁에서도 승승장구했던 것은 스스로 로마 황제, 카이사르의 부름과 보냄을 받았다는 정체성에 대한 인식이 명확했기 때문입니다. 이 정체성이 적들과의 싸움에도 이기게 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신자들은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라는 사실을 확증 받아야 합니다. 본문에 기록된 바와 같이 성령이 우리 안에서 친히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는 메시지를 들어야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세상의 육적 아버지도 자녀의 문제에 관한한 양보가 없듯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도 자녀된 우리의 문제에 양보가 없으십니다. 이 사실을 믿음으로 날마다 확증하시고, 어떤 싸움에서도 능히 승리하여 주께 영광을 돌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