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말씀-사역] ① 영의 일을 행함
[본문:로마서8:5-6]
5.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10월 사역이 은혜 가운데 종료되고 11월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나간 한달의 삶도 베푸신 은총과 자비로 영위되었음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제 임한 주의 은총이 오늘도 내일도 이어지길 기대하는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 때문입니다. 특별히 11월은 추수의 달이기에 더욱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결실케 하시는 주의 은총이 날마다 우리 공동체 안에 공급되길 소원합니다. 11월 사역의 주제는 ‘바른 말씀을 취하여 견고한 사역을 세우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사역하는 곳입니다. 만일 구원 받은 신자가 교회에서 하는 일을 ‘노동’으로 여긴다면 그것만큼 가난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교회에서 하는 일과 신자 각자가 주어진 자리에서 하는 모든 일은 주권자의 부름에 기인한 ‘거룩한 일’ 곧 ‘사역’인 것입니다. 신자는 사역을 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주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사단은 지금도 신자들이 사역하지 못하게 하거나 무력화시킴으로 교회가 견고해지는 것을 훼방합니다. 신자가 사역을 시행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 때문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 이후, 주의 나라(통치)는 임했지만, 아직 그 나라가 완성된 것은 아닙니다. 그 나라의 완성이라는 숙제가 우리 앞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신자는 주의 나라 완성의 대과업을 이루기 위하여 사역에 매진해야 합니다. 금주의 사역주제는 ‘사역-영의 일을 행함’입니다.
[바른말씀-사역] ① 영의 일을 행함
구원받기 전 신자의 인생은 자기 유익을 도모하는 일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습니다. 명예를 얻고, 권력을 취하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는 일에 할 수 있는 자원을 다 동원합니다. 이러다가 조금 여력이 생기면 이웃을 돕거나 약자들에 관한 관심을 표명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삶의 형태는 대부분 이와 같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이후는 달라집니다. 자기 유익을 취하는 삶에서 영혼을 치유하고 변화시키는 삶에로의 전환이 오게 됩니다. 무엇이 이러한 변환을 가져오게 한 것입니까? 어느 순간 하나님의 손이 내 인생에 미침으로 죽은 영이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하여 하나님을 주권자로 인식하게 되었고 구원자로 인지하게 된 것입니다. 내 인생에 놀랍고도 신비한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렇게 죽은 영이 살아난 순간 하나님은 성령님을 우리 안에 보내주십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롬8:15) 구원받은 모든 신자는 양자의 영, 성령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목장예배를 드리는 목원들 모두에게 성령이 와 있음을 믿음으로 수용하시길 바랍니다. 신자는 죽은 영이 살아난 자이며, 그 안에 성령이 내주하는 자입니다. 이제부터 신자는 육체의 유익을 위한 일을 구하지 않고 죽은 영을 살리는 일에 함께 참여합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성령의 인도와 이끄심을 따라가는 자는 영의 일을 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신자는 영의 일, 곧 사역을 위해 존재하는 자들입니다. 사역을 시행할 때에만 말할 수 없는 감격을 누리게 되고 주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우리 주변에 호흡은 하고 있으나 영은 죽어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죽은 영으로 육체의 유익만을 위하는 사람이 여기저기에 많이 있습니다. 바울은 그의 제자 디모데에게 이렇게 강하게 권면합니다.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사역)을 계속하라 이것(사역)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딤전4:16) 디모데는 젊은 사역자였지만, 영의 일을 계속함으로 수많은 사람이 주님 앞으로 돌이키는 사역을 감당했던 것입니다. 동도중앙교회 모든 성도들은 주님 재림하실 때 까지 사역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교회일이 노동이 아닌 사역으로 행할 때 무너진 영혼들이 회복되고 낙오된 심령들이 새롭게 되어 주 앞으로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가 있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