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1-04-17 09:51:13 조회수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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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주) [바른말씀-거룩] ③ 예배 단의 거룩

 

[본문:출애굽기 29:37]
37.너는 이레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
면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리니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리라

 

   4월의 사역이 이제 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여전하지만 일상의 삶으로의 회복은 멀지 않아 찾아 올 것입니다. 기독교회의 역사 가운데 지금 보다 더 암울하고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그 시간을 하나님과 더 깊게 교제하는 성숙의 시간으로 삼았습니다. 동도교우들 모두 힘든 시간을 지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고 주의 영광을 드러내시길 부탁드립니다. 4월의 사역은 바른 말씀-거룩의 주제로 교훈을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 두 주간 생각의 거룩 교제의 거룩의 소주제로 교훈을 나누었습니다. 신자의 삶에 가장 거룩해 져야할 곳은 생각의 영역입니다. 구원받은 신자에게 가장 먼저 일어나는 변화는 생각의 변화입니다. 세상을 향했던 생각에서, 영원한 나라에로의 생각의 변환이 오게 됩니다. 생각이 변화될 때 말이 달라지고, 행동도 달라집니다. 더불어 지난주에 살폈던 교제권의 변화도 오게 됩니다. 세상적 가치를 추구하고 살아가는 세상 사람과의 관계는 점점 멀어지고, 영적 가치를 추구하고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점점 더 친밀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신자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님과의 교제에 더 집중합니다. 신자는 생각의 거룩과 더불어 교제의 거룩을 지향해야합니다. 그럴 때 혼탁한 현실에서 넘어지지 않고 승리하게 됩니다. 금주는 한걸음 더나아가 예배의 거룩에 관해서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금주의 목장 주제는 예배 단의 거룩입니다

 

[바른말씀-거룩] 예배 단의 거룩

   신자의 삶이 가장 질서정연하고, 가장 거룩해 지는 현장은 예배의 자리입니다. 물론 흐트러진 삶을 바르게 세우는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집안에 물건들을 정리하고, 휴대폰에서 연결이 안되거나 한동안 연락이 없던 사람들을 주소록에서 삭제하거나, 또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부분을 가계부 작성을 잘하여, 정리 할 때도 삶이 단순해지고 일시적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질적인 회복은 불가합니다. 신자의 삶이 견고하게 세워지고, 삶이 거룩해지는데에는 예배의 단 앞으로 나아가, 하나님과 단독으로 만나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신자는 자신을 만드시고 구원하신 하나님 앞에서만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워지는 일은 날마다 해야만 합니다. 날마다 자신만의 에배의 자리에서 날마다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야합니다. 오늘 본문에 모세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이레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리니...’
이레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케하라고 합니다. 이레는 7일입니다. 그러면 7일동안만 그렇하고 나머지 날은 제단을 위해 속죄하지 않아도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의 숫자 ‘7’은 완전수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서의 이레라는 7일은 숫자적 7일을 의미하기 보다 날마다, 매주 그렇게 하라는 의미입니다. 매일 하나님의 단 앞에 나아가 너희 죄를 (-죄를 사함받음) 하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발견하게 됩니다. 신자가 날마다 드리는 예배, 그 예배가 진리와 영으로 드리는 예배인가 하는 것입니다. 구약에서의 예배의 단은 일정한 장소와 형식을 갖춘 고정화된 자리입니다. 그러나 신약에서의 예배의 단은 교회당의 예배의 제단만이 아니라, 각자의 삶의 처소도 예배의 자리입니다. 우리가 무릎을 꿇고 예배하하는 자리가 예배의 단입니다. 주일에 공동의 자리에 나와 드리는 공예배의 자리만이 아니라, 매일 일상의 삶을 사는 자리를 에배의 처소로 여기고 그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우리 주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했던,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주의 영이 임하는 그 자리를 예배의 처소로 삼으라고 하셨던 주님의 말씀을 기억해야합니다. 우리 각자의 가정이 예배의 자리가 되어야하고, 직장이 예배의 단을 쌓는 곳이어야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그곳이 주님을 만나는 거룩한 제단이 되어야 합니다.예배의 단을 거룩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평화과 자유를 경험하게 되는 놀라운 은혜가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