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넷째주] 바른 말씀-능력 ] ④보호자의 능력

[본문:시편140:7]

 7.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 주셨나이다

‘바른 말씀을 취하여 능력을 나타내는 공동체’의 주제로 사역했던 2월의 사역이 곧 종결됩니다. 교회가 바른 말씀을 취할 때에만 세상의 파고를 넘게 되고 승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해 교회(에클레시아)에 말씀하시고, 동시에 어떻게 세상이 종결될지를 알려주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말씀 공동체이자 동시에 세상 끝 지점에 서서 주의 오심을 선포하는 종말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지난 3주 동안 ①대속(代贖)의 능력 ②선(善)을 행할 능력 ③만유의 왕(王)이신 그리스도의 능력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바른 말씀을 취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말씀 안에 죄를 사하는 능력이 있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선(善)을 행하는 능력이 있고, 세상의 진정한 통치자가 세상의 군왕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게 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자는 세상 안에 살고 있지만, 세상 통치자의 통치권을 최종적 권위로 수용하지 않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최종의 권위로 받아들이며 살아갑니다. 신자는 땅 위에 발을 딛고 살지만, 그 생각과 마음은 영원한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초월을 구하는 존재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인생을 보호하시고 생명의 자리까지 인도하실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금주는 이 부분을 조금 더 깊게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금주의 목장 사역의 주제는 ‘능력-보호자의 능력’입니다.

[바른 말씀-능력] ④보호자의 능력

사람이 종교를 가지려는 이유 중에 하나가 자신의 삶을 보호받기 위함입니다. 현세에서의 보호와 내세에서의 보호가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불교나 이슬람교 같은 고등종교 뿐만 아니라 토테미즘 같은 신비종교도 갖고 있는 공통적인 종교성입니다. 기억할 것은 세상에 존재하는 종교는 인간의 종교적 욕구를 통하여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만들어진 종교에는 언제든지 창시자가 있고, 교주가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종교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다릅니다. 세상을 만드시고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속하려고 직접 세상에 내려오셔서 죄를 사하시고 자기 백성을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이끄시는 구속의 종교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에 이르도록 하시는 분은 한분이십니다. 인간의 죄를 대신 지시고 돌아가심으로 3일만에 부활하셔서 모든 인생의 주(主)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창시자가 아니라 구원자이십니다.  그분은 교주가 아니라 만왕의 왕이십니다. 세상이 군주가 다스리는 것 같지만 실제는왕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통치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 흩어져 있는 자기 백성을 찾으시고 반드시 구원하십니다.  여기에 대하여 구약성경은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가 자기 백성은 양 같이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 떼 같이 지도하셨도다’(시78:52)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백성을 영원한 생명의 자리로 인도하십니다. 그렇게 인도하는 과정에 ‘보호’하십니다. 그런 까닭에 예수 그리스도는 능력있는 ‘보호자’이십니다. 본문에 시편기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 주셨나이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향하여 ‘능력이신 주’라고 호칭합니다. 다시 말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전능자’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이 전능자이심을 명확히 인지해야합니다. 그분은 못하시는 것이 없으시고, 능력이 모자라 무엇을 구해야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주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렇다면 전쟁의 날에 머리를 가려주실 분은 누구십니까? 잠시 안전을 담보해주고, 잠시 보호할 수는 있어도 영원히 그렇게 할 사람은 없습니다. 많은 경우에 자신의 보호해 줄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이 갑자기 사망하거나 갑자기 마음이 변궤하여 무너진 경우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세상을 믿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신자에게 참된 힘의 근원은 능력의 보호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손이 우리의 삶을 붙들고 있을 때 능력 있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내 삶에 임할 때 어둠의 세력을 이길 수 있습니다. 이 한 주간 능력의 보호자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만 의지하여 승리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 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