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1-02-20 11:15:06 조회수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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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셋째주] 바른 말씀-능력 ] ③만유의 왕(王)이신 그리스도의 능력

 

[본문:골로새서 1:16-17]

16.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지난 두 주간 바른 말씀 –능력 ①대속(代贖)의 능력 ②선(善)을 행할 능력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 능력은 영혼을 살리는 능력입니다. 더불어 무너진 인생을 소성케하는 능력입니다. 말씀을 읽는다고 돈이 많아지는 것도 아니며, 말씀을 묵상한다고 삶의 조건이 개선되는 것도 아닙니다. 성경은 세상에서 잘 되는 것을 능력으로 제시한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붙들어야 하는 이유는 그 말씀만이 영원한 나라를 소유하게 하는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세상에서 모든 것을 가졌다 해서 영생을 얻도록 하는 능력을 취하지 못했다면 실패한 인생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고린도전서15:19) 신자의 삶은 이 세상의 삶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 다음의 나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자에게 제시된 그 나라의 왕이 행사하는 왕권을 최종 통치권으로 인정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 왕권이 진정한 능력이 됩니다. 금주는 이 부분을 생각하며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바른 말씀-능력] ③만유의 왕(王)이신 그리스도의 능력

     

   세상의 통치는 세속의 왕이 행합니다. 세상은 그것을 역사라는 이름으로 규정합니다. 사실 역사는 왕과 최고 통치자가 행한 것을 서사적으로 기술한 것을 말합니다. 그토록 사람이 권력을 취하려 하고, 그 권력의 정점으로 가려는 것은 세상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 흐름을 바꾸는데 결정적인 것이 권력 곧 이기 때문입니다. 권력이 생기면 하지 못했던 것도 할 수 있게 되고, 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이들의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작금의 최고 권력자들은 이 힘을 이용해서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이 권력의 작동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세상이라는 한정된 영역 안에 살아가는 한, 세속 통치자의 권력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그 통치자가 신자의 최종적 통치권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자의 인생을 최종적으로 처리하시는 분이 따로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본문에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세상의 왕은 스스로 존립하는 것이 아닙니다.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권자들이나 권세들이 그로(여호와 하나님으로)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의 주권자 위에 다른 주권자가 있고, 세상의 통치권자 위에 초월적 통치권자가 있음을 성경은 증거합니다. 신자는 이 초월적 통치권자의 권위를 최종 권위로 인정하고 사는 존재입니다. 신자는 하나님이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셨고, 그의 영광을 위해 세상을 다스린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세상의 힘은 그 속성이 초월적 주권자의 주권 앞에 도전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예가 바벨탑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세속 권력이 손에 쥐어지면 한없이 올라가 하늘 끝까지 뻗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권력으로 전지 전능함을 과시하려고하는 것입니다.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분은 창조주 하나님 한분이십니다. 신자가 구하는 힘의 원천이 여기에 있습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전능함을 수용하고, 그의 영광과 이름이 드러나도록 자신의 인생을 드리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바른 말씀을 취해는 까닭도 세상의 힘을 취하려는 인간의 죄성을 무력화 하고, 진정한 왕이시며 진정한 통치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권을 날마다 수용하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왕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이름이 능력이고 그의 권세가 참 권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