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1-02-13 10:40:34 조회수 317
네이버
첨부파일 :
book_pages_2021302_1280_1.jpg
[2월 둘째주] 바른 말씀-능력 ② 선(善)을 행할 능력

[본문:디모데후서3: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2월 사역의 주제는 ‘바른 말씀을 취하여 능력을 나타내는 공동체’입니다. 교회 공동체는 세상에 어떤 형태로든 능력을 행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순절 사건 이후 설립된 교회는 2천년이 넘는 시간동안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지금도 세상에 그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가 세상에 나타내는 능력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세상이 취하지 않고 드러낼 수 없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 능력은 세상이 가지고 있는 돈의 힘, 지위의 힘, 명예의 힘이 아닙니다. 만일 교회가 그것을 표방해 왔다면, 교회는 존속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과 다른 능력을 소유하고 있기에 세상과는 전혀 성격이 다른 공동체입니다. 교회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란 지상에 없는 능력으로, 한 인생을 살리는 능력을 말합니다.  교회가 이 능력을 견지하고 있었기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주 우리는 대속(代贖)의 능력에 관하여 생각했습니다. 이 능력의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 백성을 위하여 대신 죄를 담당하여 죽으신 죽음이 능력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대속의 사건으로 우리 모두 구원의 자리에 이르렀고, 세상의 어떤 환란에도 굴하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연장선에서 신자에게 주어진 이 능력이 결국은 선(善)을 행하는 자리로 나아감을 기억하고 금주는 이 주제를 생각 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른 말씀-능력] ② 선(善)을 행할 능력

 

   신자가 세상이 구하지 않는 능력을 취해야 할 이유는 그 능력이 선(善)을 행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역사가 시작된 이후, 선(善)과 악(惡)의 끊임없는 대립과 투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긴 싸움의 여정이었습니다. 그 싸움은 지금도 여전히 영적 현장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선과 악에대하여 교회는 명확한 입장을 견지해왔고, 만일 악(惡)의 문제라면 타협하지 않고 싸웠습니다. 그렇다면 기독교 신앙이 선과 악을 나누는 기준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선과 악의 기준은 세상이 구분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먼저 인지해야합니다. 세상이 선으로 규정하는 것을 기독교 신앙은 여과없이 받아들이질 않습니다. 반드시 교회는 진리의 필터지로 걸러 그것을 검증하고 취했습니다.  이 진리의 필터지로 걸러서 받아들인 것을 교회는 선(善)으로 여겼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선(善)은 하나님의 영광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하나님의 영광이 발현되는 것이 선(善)이고, 그 발현을 방해하거나 막는 것은 악(惡)의 범주로 간주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그를 창조한 여호와 하나님이 주(主)임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상은 선(善)이라는 명분하에 창조의 질서를 파괴하고, 사회의 근간이 되는 윤리와 도덕까지도 망가뜨리는 법들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구조적 악에서 해방시켜야 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명분일 뿐, 그 마지막은 공동체의 근간과 뿌리까지 뒤 흔드는 것들입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함’이라고 말합니다. 무엇이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입니까? 바울은 16절에서 ‘모든 성경’이라고 말합니다. 이 모든 성경이란 정경(Cannon)으로 인정된 성경 66권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무엇을 그 핵심으로 증거하고 있습니까? 인간과 세계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위대함과 영광과 그 은총을 증거하며, 인간의 죄를 대신 지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의 주(主)임을 증거합니다. 기독교회의 모든 신자들은 이것을 선(善)의 기초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가 손에 들고 날마다 묵상하고 날마다 읽고 있는 성경은 선을 행할 근거가 되고, 선을 행사할 능력의 원천인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성경이 원하는 바와 다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선과 전혀 다른 길로 가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앞으로 더 심화될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신자는 성경을 더 바르게 해석해야 하고, 바르게 해석된 성경의 말씀을 능력을 행할 원천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주이시며 구속자임이심을 증거합니다. 더불어 우주와 세계와 피조물의 창조주는 하나님이심을 증거합니다. 이것이 선의 출발임을 기억하시고, 날마다 선한 영향력을 행하시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