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1-01-16 11:09:51 조회수 249
네이버
첨부파일 :
road_5089188_1920_2.jpg

​[1월 셋째주] 바른 말씀-진리의 길 ③영혼을 위한 길

 

[본문:누가복음12:19-20] 

 19.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1월 사역은 ‘바른 말씀을 취하여 진리의 길을 가는 공동체’의 주제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교회란 예수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성도는 그 지체로 구성된 영적 유기체가 교회입니다. 그런 까닭에 지체된 성도는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성령을 통해 말씀하시는 말씀에 늘 민감해야 합니다. 교회의 구성원인 성도가 바르게 해석된 말씀을 취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 말씀대로 교회사역을 운용해가는 것은 교회의 성패를 가늠할 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사람이 중심되는 가치와 세계관이 역사와 문화, 학문과 삶의 실용 전반에 중심 기저로 놓여있기에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시요, 운용자임을 천명하고 있는 성경의 주장과는 정면으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인간과 하나님의 대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첨예한 대립 앞에 교회는 존재의 표준이 되는 성경(Cannon)을 어떻게 해석하여 어떻게 적용하는가는 더욱 중한 것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동도중앙교우들이 바른 말씀을 취하여 바르게 삶을 살아가는 것을 삶의 제1원칙으로 세울 때 세상에 패하지 않고 승리하게 됩니다. 우리는 지난 두 주간, ①주권자의 길 ②좁은 길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바른 말씀과 진리의 길을 가는 것은 동전의 앞 뒷면과도 같은 것입니다. 자기 주도의 길을 가지 않고 주권자의 의지가 반영된 길을 가고, 넓은 세속의 길을 가지 않고 협착하지만 좁은 길을 가는 것이 바른 말씀을 붙들고 가는 신자의 모습입니다. 금주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바른 말씀이 제시하는 것이 ‘육’을 위한 것이 아닌 ‘영혼’을 위한 것임을 기억하고 ‘영혼을 위한 길’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바른 말씀-진리의 길] ③영혼을 위한 길

     

성경은 사람을 논할 때 영,혼,육으로 정의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만들어졌을 때 이들에게 이 세 가지 요소는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온전하게 창조된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의 범죄로 이들은 에덴 동산에서 추방되었고, 그 이후로 출생하는 이들에게는 ‘’이 없는 상태에서 태어나게 됩니다. 육과 혼은 존재하는데 영은 죽어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태어난 인간을 ‘원죄적 인간’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라고 말하면서 모든 인생은 태어날 때 죄로 죽은 존재로 규정합니다. 이렇게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 인간은 창조주를 인식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창조주를 통해 만들어진 존재임을 원천적으로 자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호흡은 하고, 생각은 하지만, 영이 죽었기에 그 이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이 없는 인간은 육을 위해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어리석은 부자처럼,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데 모든 것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신자는 다릅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원죄적 인간의 상태에서 주권자 하나님의 손이 우리에게 닿아짐으로 죽었던 영이 살아난 것입니다. 바울은 다시 말합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엡2:1) 이제부터 신자는 육을 위한 삶에서 영을 위한 삶으로의 전환해야 합니다. 육체를 무시하고 일상의 삶 자체를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진정한 목적을 영혼이 살고 부요해지는데 두라는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고백합니다.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시86:2-4) 바른 말씀을 취하면 영혼을 기쁘게 하고, 영혼이 풍성해지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영혼이 강건하면 고난도 이기게 되고, 환란의 파고도 거뜬히 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영혼이 강건케 되기 위하여 날마다 주의 말씀을 사모하고 베푸시는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세상이 가는 길은 육을 만족게 하는 길입니다. 그 길의 끝에는 허무와 고독만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신자에게 허락된 길에는 생명이 있고, 영원이라는 시간이 놓여있습니다. 우리 동도교우들의 각자의 삶에 놓여있는 인생의 시간 동안 영혼을 부요케하는 삶을 살아 승리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