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0-12-26 11:46:57 조회수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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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마지막주] 승리 ④ 여호와의 손을 의지함

 

[본문:이사야50:2] 

  내가 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음은 어찌 됨이냐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속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 보라 내가 꾸짖어 바다를

마르게 하며 강들을 사막이 되게 하며 물이 없어졌으므로

그 물고기들이 악취를 내며 갈하여 죽으리라

 

 

   금주가 올해의 마지막 목장사역을 하는 주간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목장모임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유기적으로 잘 사역하여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직접 세우신 신적 기관으로, 주님 재림하시는 시간까지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는 사명 공동체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이 교회를 붙들고 있는 이상 시험과 환란이 와도 절대로 세상에 패하지 않고 승리할 것입니다. 지난 세 주간 ‘하나님의 선(善)을 선택함’ ‘자녀됨을 인지함’ ‘확정된 승리를 인지함’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신자가 세상에 패하지 않고 승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에로의 콜링이 있을 때, 패하지 않고 승리하도록 부름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위에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의 생명 앞으로 나아갈 때 이미 세상에 대한 주님의 승리는 확정된 것입니다. 주님의 이 승리가 자기 백성인 신자들에게 주어진 것이고, 신자들은 이 승리의 여정을 따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일생을 사는 동안 하나님의 선(善)으로 여기는 것을 삶의 근간으로 삼아야 하고, 동시에 신자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해야 하며, 신자가 어떤 국면에 직면하든 승리가 이미 확정되어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럴 때 날마다 삶의 장(場)에서 승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제 12월의 마지막 주제로 ‘승리-여호와의 손을 의지함’으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④ [승리] 여호와의 손을 의지함

   구원받은 신자는 두 개의 세상을 동시에 살아가는 존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하나는 세상이라는 현실적인 삶의 자리이고, 다른 하나는 초월의 영역입니다. 세상은 신자나 비신자나 동일하게 살아가는 삶의 현장입니다. 구원을 받았다고 세상의 흐름이나 법칙, 질서를 거슬러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세상 안에 하루 24시간을 살며, 1년 365일을 사는 것입니다. 동시에 각자 인생에게 허락된 삶의 연한을 살다가 삶을 마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삶의 연한이 정해졌다 해서 거기에 지배당하거나 함몰되어 살아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신자는 세상에서 초월하는 삶으로, 삶의 형태가 바뀌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신자가 구원을 받은 것은 자신의 공로나 노력으로가 아니라, 주권자 하나님의 손이 작동하여 그를 세상에서 영원한 나라로 인도되었기 때문입니다. 신자는 세상에 발을 딛고 있으나 동시에 저 하늘을 조망하며 영원의 삶을 희망하는 자임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과 초월의 세계를 동시에 살아가는 인생이 신자의 인생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에서의 삶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초월의 삶을 살 수 있는 방도는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대한 답은 명확합니다. 구원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손이 신자 각자의 삶을 붙들고 있음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본문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내 손이 짧아 어찌 구속(구원)하지 못하겠느뇨’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 전능의 손으로 우리를 죄악에서 사망에서 건지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은 어제도 작동했고, 오늘도 작동하고 내일도 아니 영원토록 작동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이 신자의 인생을 붙들고 있고, 가정과 교회를 붙들고 있음을 명확히 인지한다면 승리의 감격은 날마다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말합니다.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그들은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칼의 세력에 넘겨져 승냥이의 먹이가 되리이다’(시편63:8-10)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손이 자신을 붙들고 있기에, 어떤 악의 세력의 공격에도 이길 수 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자주 좌절과 실패의 감정을 갖게 됩니다. 과연 이 질병 앞에 무너지지는 않을까 염려하고 걱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간의 생과 사는 하나님의 손에 있고, 그 생명의 연수는 하나님의 결정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형국에서도 주의 신실한 백성들을 붙드시고 보호하고 계심을 믿으시고 12월의 남은 시간도 승리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