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0-09-19 11:27:49 조회수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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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셋째주] ③ 새 질서- 영혼 중심질서 

 

[본문:베드로전서 1:7-9]

 

 8.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우리는 지난 두 주간 새 질서-신본 질서, 영적 체계 구축이라는 소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코로나19’가 계속 되면서, 세상은 세상이 구축한 질서를 더 견고하게 세워가고 있고, 심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 질서란, 철저히 인간이 중심이 되는 질서이며, 물질이 중심이 되는 질서입니다. 즉 기독교 신앙과 더 반대되는 방향으로 고착화 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반대적 상황으로 전개되는 이 때, 그리스도인들은 다시 자신의 삶과 주변을 진지하게 들여다 봐야 할 것이고, 이 지점에서 신자의 신앙을 어떻게 해야 더 견고하게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먼저 명확히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독교 신앙이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가 하는 물음입니다. 그 물음에 대한 답은 기독교 신앙은 세상안에 놓여있는 하나님의 자기백성을 구원하는 것을 그 첫 번째 목표로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70억 인구가 보편적 구원의 대상이기는 하나, 전부가 하나님의 백성안에 편입되는 하나님의 백성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구원의 문은 열려 있으나, 그 문안으로 다 들어오게되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세운 언약을 통해 언약안으로 들어 올 백성을 찾아 내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끝으로 하여 구원의 역사를 종결하십니다. 이것을 완성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죽은 영혼을 살려내시는 일을 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이 기독교 신앙을 유지하고 존속하게 하는 유일한 질서체계입니다. 이 질서체계는 물질중심 체계로 구성된 세상과 대립하게 되고, 결국은 충돌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자는 세상 안에 살고 있으나, 세상에 속한자들이 아님을 알고, 세상이 만들어 놓은 세속적(secular) 질서에 함몰되지 않도록 깨어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금주는 이 부분을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새 질서] 영혼 중심질서

 

기독교 신앙의 출발은 세상에 출생하는 모든 생명은 그 영혼이 죽었다는 것을 전제하고 시작합니다. 호흡하는 생명은 있을지라도, 자신이 창조된 사실을 인지하는 인지력이 죽었기 때문에, 영혼은 죽었다는 것으로 출발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우연히 시작된 것이 아니라, 창조주의 개입과 창조행위로 시작된 것입니다. 해와 달이 만들어졌고, 나무와 꽃들이 만들어졌습니다. 날아다니는 새와 기어다니는 곤충도 만들어졌습니다. 인간의 능력이 아무리 탁월하다 할지라도, 이 피조물이 생성 될 때 도움을 주거나 힘을 보탠 적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출생하면 그 다음부터는 마치 자신이 신이 된 것처럼 창조주 보다 위에 서서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려고 합니다. 이런 기만과 교만이 만들어 낸 질서가 세상질서이고, 그 질서의 근간은 인간 중심, 물질 중심의 질서입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이 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합니다. 신자가 취하는 최종질서는 신()중심의 질서이고, 영혼 중심의 질서입니다. 여기에서의 신()은 창조주 하나님이시고,구원자 하나님이십니다. 창조한 분의 중심의 질서가 만들어진 피조물 입장에서 부당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질서를 반대하는 까닭은 자신이 피조된 자임을 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이런 망각이 왔는가 하는 것입니다. 영혼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숨은 쉬고 사는데, 영이 죽어 있어 피조된사실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삶의 끝에 죽음이 기다리고 있고, 그 후에 심판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본문에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9) 지금 이 편지를 베드로 사도가 초대교회에 보낼 때의 정황은 로마의 핍박이 극에 달한 아주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성도들은 토굴로 산으로 피신해 들어가고 일단의 성도들은 로마군에 붙들려 로마의 원형경기장에 맹수들의 먹잇감으로 던져니는 극한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 사도는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신자의 최종적 삶의 목표는 영혼이 구원을 받는 것임을 말합니다. 영혼이 살아나지 못하면 모든 것이 헛된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영혼중심의 질서를 세상에 양보할 수 없습니다. 물질이 신이되고 우상이 되는 세상에 이 질서체계를 넘길 수 없는 것입니다. 기억해야합니다. 주님이 가까워오면 올수록 세상은 더 기독교 신앙과 대립할 것이고, 물질 중심의 체계안에 편입시키려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입니다. 여기에 현혹되지 마시고 우리 삶이 종결되는 시간까지 영혼 중심의 질서를 교회와 성도들이 지켜냄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실현되는 축복의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주권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