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0-06-20 09:34:03 조회수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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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주] ② 성화(聖化)-본성극복 

 

[본문:베드로전서1:14-16]

 

14.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15.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6월달 사역의 주제는 지성소로 나아가 성화되는 공동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인으로 인식하는 자는 그의 삶을 따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인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으로부터 끊임없이 분리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따르는 삶의 첫 번째 단계는 세상으로부터의 분리입니다. 이것은 구원으로 초대받은 자에게 일어나는 신비한 구속의 과정이자, 영원(永遠)으로 가는 첫 발걸음입니다. 그렇다면 이 분리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일차적으로 이 분리는 출생할 때부터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는 육체적 본성, 본성으로부터의 분리를 말합니다. 이 분리가 일어나기 전, 그 인생은 한없이 육체적인 것에 끌려다니거나 집착했습니다. 세상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었고, 세상이 제공하는 메시지와 유행에 몰입했습니다. 더불어 세상이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여기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주권자의 손이 미치게 되고, 그로 말미암아 세상으로부터 그 간격이 넓혀지면서 육체적인 것으로부터 분리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 분리로부터 그 인생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을 성화(聖化)라고 합니다. 이 성화는 스스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거룩을 방해하는 사단과의 치열한 전투가 요구됩니다. 구원이 철저하게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졌다면, 그 이후 그 삶이 거룩해지는 성화는 거룩해지려는 영적 의지와 결심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본문에 베드로 사도는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라고 말합니다. 지난주 영적 질서에 이어 금주는 본성회복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성화(聖化)-본성극복

구원받은 신자에게 구원의 은혜가 소진되지 않고 유지되려면 하늘로부터 오는 은총이 그 안에 자리하고 있어야 합니다. 주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다음,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셨고, 50일이 지난 후, 오순절에 그들은 성령을 받았습니다. 성령의 오심으로 제자들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었고, 육체적 본성을 뛰어넘어, 주님이 주신 미션을 붙들고 평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중요한 영적 통찰력을 가지게 됩니다.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데 그 첫 번째는 성령이 그 인생 안에 와야하고 동시에 내주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한 인생에 구원의 사건이 일어날 때 성령의 역사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은 인격의 영이시기에, 그의 내면과 삶의 질서가 깨어지면 성령의 지속적인 거하심은 어려워집니다. 사단은 신자의 삶이 조금이라도 흔들리거나 균열이 보이면, 그 틈으로 들어와 영적으로 비참해지는 자리까지 끌고 갑니다. 우리는 예수임이 공생애 사역을 하시기 전 40일간 광야에서 금식하고 그 사역을 준비했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4:2) 예수님이 금식하며 기도하셨습니다. 얼마나 성령으로 충만하셨겠습니까? 그런데 마귀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이렇게 시험합니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4:3) 금식하시고 기도하신 예수님에게 마귀는 돌들로 명하여 떡덩이가 되게하라는 시험(유혹)을 던집니다. 그리고 이어서 두 번째 시험이 다가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4:6) 그리고 이어서 세 번째 시험이 다가옵니다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4:9) 이 모두는 육체의 본성을 자극하는 시험입니다. 그럴 때 주님이 이 시험을 어떻게 이기셨습니까? 성경은 세 번에 걸쳐 공통된 메시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육체의 본성, 이 본성은 하나님의 의와 뜻을 거스르는 출발입니다. 그런데 이 본성을 극복하고 성화의 삶을 살아가려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그 말씀을 붙드는 방도외에는 없습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6:17) 우리 안에 깊게 뿌리박혀 있는 육체의 본성을 끊어 내려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 말씀이 우리를 죄에서 욕심에서 사망에서 승리하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