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0-01-14 14:45:04 조회수 288
네이버
첨부파일 :
timna_tabernacle_model_1.jpg

지성소-영혼의 치유

 

[본문:레위기 16:17-19]

 

17.그가 지성소에 속죄하러 들어가서 자기와 그의 집안과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고 나오기까지는 누구든지 회막에 있지 못할 것이며
18.그는 여호와 앞 제단으로 나와서 그것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곧 그 수송아지의 피와 염소의 피를 가져다가 제단 귀퉁이 뿔들에 바르고
19.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그 위에 일곱 번 뿌려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에서 제단을 성결하게 할 것이요

 

 

 

  1월달 우리 교회는 지성소로 나아가 치유되는 공동체의 주제로 사역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신앙의 연수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신앙의 깊이와 강도(剛度)는 더 깊어지고 단단해져야합니다. 신앙의 성장과 더불어 신앙의 성숙은 아주 중요한 신앙의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려면 신앙의 행위보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지성소로 나아가 하나님과 대면 하는 시간이 길어져야합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믿음의 아름다운 유산을 남긴 믿음의 선배들은 한결같이 하나님과 깊은 대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과 깊이 대면하는 자리가 지성소입니다. 특별히 우리가 예배하는 자리, 이 자리가 지성소가 되어야 하며, 그 자리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내 영혼이 그 분을 직면할 때, 일그러진 인격과 영혼이 치유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게 말합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4:13) 지성소 앞으로 자주 나아갈 때 부실한 영혼이 치유되고, 부족한 부분이 채워져 온전케 되는 은혜가 있습니다. 금주는 지성소-영혼의 치유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영혼의 치유

인간이 출생할 때 공통적인 한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출생한 인간이 자신을 세상에 존재케 한 분이 누군지를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흐른 다음, 엄마 태()에 있다가 시간이 되어 세상으로 나왔다는 것은 인지하만 그 생명을 만드신 분은 알지 못합니다. 그 상태를 성경은 죽었다라고 정의합니다. 호흡을 못하기 때문에 죽었다고 말하지 않고, 그의 인식체계가 하나님을 창조주로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죽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영혼이 사망한 상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신학적으로 그러한 인간을 자연인이라고 합니다. 이 세상에 출생하는 모든 인간은 바로 이 자연인의 상태로 출생하고,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게된 원인은 원죄에 있습니다. 이 원죄 상태에서는 인간이 목적하고 추구하고 계획하는 모든 것의 결과는 사망으로 종결됩니다. 창조주가 주시는 생명의 상태와는 정반대의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 상태를 극복하고 생명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영적방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성소에 속죄하러 들어가서 자기와 그의 집안과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고...그 피를 그 위에 일곱 번 뿌려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에서 제단을 성결하게 할 것이요 영적 사망의 상태에서 그 영혼이 치유되고 구원을 받으려면 지성소로 들어가 속죄하는 은총을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곱 번 뿌려지는 피 뿌림을 통해 성결케 되는 은총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자기 스스로 깨어진 영혼을 복구시키거나 고칠 수 없습니다. 부서지고 망가진 원인이 죄에 있기 때문에 죄가 속()하여져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의 은혜 곧 그들의 죄, 이스라엘 공동체의 죄가 해결되는 여호와의 유월절을 사모한 것입니다. 레위기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16:30) 다윗도 이 사실을 알았기에 그가 범죄했을 때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시편51:9) 지성소로 나아가 속죄의 은총을 입게 되면 영혼이 치유되는 축복이 있습니다. 그 영혼이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무엇을 하든 그의 삶에는 불안과 고독이 떠나지 않고 남아있게 됩니다. 올 한해 우리 모두는 지성소로 들어가 우리 안에 잔존하는 모든 죄가 속하여지는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덮어 주시는 주님의 치유 손을 경험해야 합니다. 신자의 삶이 세상 앞에 승리하는 길은 간단합니다. 그 영혼이 치유되면 됩니다. 그 영혼이 만드신 분의 손에 다시 만져지면 됩니다. 그 은총이 올 한해 계속되는 은총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