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희망에 집중-교회(에클레시아)
[본문:에베소서 3:20-21]
20.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21.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2월달 사역은 ‘희망’을 그 주제로 계속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교회가 세상 안에 존재하는 목적 중에 하나가 절망하는 영혼들이 교회로 오게 될 때 ‘희망’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그 희망이란 보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것이고, 영원한 것이며 동시에 거룩한 것입니다. 물론 주님이 재림하시기까지 교회는 불완전하고 부족한 것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이 땅에 직접 설립하신 기관이 교회이며, 이 교회를 통하여 구속의 사역을 완성하길 원하십니다. 마태복음 기자는 말합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 주님은 이 땅에 ‘내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영적 기관인 ‘에클레시아’를 세우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교회는 세상의 그 어떤 권세 곧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강력한 영적 기관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부활하신 이후 이 교회가 설립된 초대교회로부터, 지금 21세기 현대교회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에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고, 이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곧 완성되는 것입니다. 금주는 그 세 번째 주제로 ‘희망-교회’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③ 교회-에클레시아
사람들이 자주 불안해 하고 자주 절망하는 이유는 소속에 대한 불안정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 있습니다. 이 직장인이 자기가 출근하는 회사에 자신이 원하는 기간까지 근무 할 수 있다는, 그 소속에 대한 담보가 있다면 그는 불안해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가 속한 회사가 이 직원을 잘 캐어해 주고, 일할 수 있도록 그 지위와 위치를 보호해 준다면 불안과 염려는 사라질 것입니다. 소속에 대한 안정감은 불안과 염려를 떨쳐낼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신자는 교회에 소속된 영적 지체임을 기억해야합니다. 신자가 구원의 여정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그는 유기적 공동체인 교회의 한 일원이 되며, 그 지체가 되는 것입니다. 유일하게 교회는 세상의 집단이나 단체와는 달리 주님이 직접 설립한 유일한 ‘영적 공동체’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그 모든 운용과 경영은 예수그리스가 행사하십니다. 그리고 교회는 세상의 단체나 어떤 집단과는 달리 성령께서 친히 말씀하시고 역사하는 기관입니다. 사도요한은 말합니다.‘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요한계시록2:11) 성령님이 직접 말씀하시고 생명의 빛을 비추어 주시는 곳은 교회 밖에 없습니다. 복잡 다난하고, 예측되지 않는 세상 안에서 패하지 않고 승리하려면 신자는 교회 안에 거해야합니다. 마태복음 기자가 말한 바와 같이 음부의 권세가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교회를 붙들고 계신 분이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 삶의 기초를 정하고, 교회 안에 그의 삶이 운용되면 희망의 항구로 나아가게됩니다. 오늘도 사단은 끊임없이 신자의 삶을 무력화 시키고, 그의 삶을 황폐케 하려고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 그의 발이 고정되어 있고, 그리스도 안에 그의 삶이 거하고 있다면, 우리가 생각하고 구하는 것 이상으로 넘치는 은혜와 자비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에 바울은 말합니다.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교회 안에 그 풍성함이 있고, 교회 안에 그 부요함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교회 안으로 들어오면 절망은 떠나고, 희망의 빛을 보게됩니다. 혹 티가 있거나 허물이 있을 지라도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그 지체가 되면 거룩하고 흠이 없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있습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엡5:27) 교회안에 거하면 절망의 그림자는 물러가고 희망의 아침이 찾아옵니다. 고난중에 있을지라도 교회에 그의 발걸음이 머물러 있다면 고난 뒤에 찾아오는 축복의 선물을 받아 취하는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