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9-10-15 13:38:06 조회수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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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둘째주) 

영적 옳음을 취함- ②노아

 

[본문:창세기6:12, 22]

12.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22.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10월달 교회 사역은 ‘영적 옳음을 취하며 동역하기’라는 주제로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 편에서 무엇이 옳은가’를 명확히 정의하고, 신앙의 여정을 간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 인식이 명확 할 때, 흔들림 없는 견고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영적인 옳음을 취하며, 인생의 여정을 가는 사람을 ‘순례자’라 하며, 그가 걷는 길을 ‘구도의 길’이라고 합니다. 

 

구원받기 전, 그는 자기 정욕의 길을 걸었지만, 구원 받은 후, 주님이 제시한 진리의 길 곧 구도의 길을 걷게됩니다. 신자가 자신의 첫 발걸음을 내 딛기 전, 이 출발을 잘 정리하고 걸어갈 때 반드시 생명의 자리에 도달하게 되는 은혜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길을 출발했다면 하나님께 그 삶을 의탁해야합니다. 시편기자는 말합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시편37:5-6)

 

지난주 우리는 영적 옳음을 취한 한 여인의 삶을 살폈습니다.  그 여인은 ‘라합’이었습니다. 그가 취한 태도는 민족적 관점에서는 용인될 수 없는 행동이지만, 그가 하나님을 편듬으로 구속 사역에 동참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성경은 이 여인의 이름을 마태복음 1장에 기술된 예수님의 족보에 올립니다. 라합의 이름이 올림으로 무엇이 ‘옳은 일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주는 구약의 ‘노아’의 인생을 살피면서 하나님의 취하시는 ‘옳음’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②노아

 

우리가 지난주 살폈던 옳음에 대한 전제 5가지를 먼저 살피도록 하겠습니다.그 다섯가지는 이것입니다.  ①하나님의 주권에 반함 ② 창조질서에 반함 ③피조물의 절대성 부여 ④영혼을 부정 ⑤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자임을 부정.  이 범주에 속하면 그 어떤 것도 옳음의 영역에 포함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옳다고 여겨도 신자는 성경과 신학이 옳다고 여기는 것을 옳다 인정할 때, 진리는 지켜지는 것이고, 하나님의 나라가 계속 통치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인본주의와 세속주의’라는 거대한 사상의 물결이 현대인들의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아 부지불식간에 하나님의 주권과 그 질서를 부정하려는 경향이 대단히 강합니다. 그 인식의 틀을 깨어버리고, 신자의 영혼과 그 생각에 하나님만이 주권자이시며, 하나님이 세워 놓으신 창조질서만이 유일무이한 삶과 세계의 질서임을 인지하고 영적 순결함을 견지하며 나아갈 때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연장선상에서 오늘 본문의 노아는 ‘옳음’의 범주 안에 속한 인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본문 12절에 창세기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12절) 새번역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땅을 보시니, 썩어 있었다. 살과 피를 지니고 땅 위에서 사는 모든 사람들의 삶이 속속들이 썩어 있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땅이 그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썩어 있었고, 살과 피를 지닌 인간, 곧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도 부패해 있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인간과 만물을 창조하신 목적은 그의 선하심과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었는데, 그 질서에 반하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이 질서를 다시 회복시키고자 부패한 세상에서 한 사람, 노아를 뽑아내십니다. 

 

당시 사람들은 자신들이 사는 세상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여기며 살고 있었지만, 하나님이 진단은 달랐습니다. 본문은 말합니다.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13절) 이 말씀이 전달되자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 명하십니다. 여기에 대해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22절)고 본문은 말합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창7:1) 하나님 앞에 노아는 그 의로움을 인정받았습니다. 세상은 노아의 행위에 대하여 비난하고 조소 했지만, 노아는 거기에 개의치 않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의로우심이 나타냈습니다. 신자는 하나님이 옳다 하시는 일에 동의하고 참여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이 옳다고 하는 일에 다 동의해서는 안되며, 그 결정이 곧 정의나 공의라고 여겨서도 안됩니다. 그런까닭에 무엇이 옳은지를 잘 분별하여 행하는 것이 실력있는 신자입니다. 노아가 하나님 편에 서는 것으로 그 옳음을 인정받았다면, 우리도 그 대열에 함께 함으로 주권자 하나님만이 옳다 여겨지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