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9-09-04 10:31:31 조회수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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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은혜를 누림-영적초월

 

[본문:에베소서 2:4-6]

 

4.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 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지난 8월 한달동안 ‘세미한 성령의 음성을 들으며 동역하기’의 주제로 교회 사역을 진행했습니다. ‘사무엘’ ‘다윗’, ‘사도요한’의 생애를 살피면서 그들의 생애 가운데 임하신 성령의 은혜가 얼마나 놀랍고 크신지를 확인했습니다.

 

결국 신앙생활의 승리는 그의 생애 가운데 성령이 임재하는데에 있습니다. 성령이 그와 함께하면 어디로 가든지 일어나며, 성령이 그의 인생 가운데 역사하면 어떤 상황에 직면하든 반드시 승리하게 됩니다. 이제 9월달은 ‘구원의 은혜’를 그 주제로 함께 사역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9월달 사역의 주제는 ‘구원의 은혜를 누리며 동역하는 교회’입니다.

신자의 삶에 가장 큰 은혜라면 그것은 ‘구원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음으로 양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은혜를 입습니다. 물질적인 은혜를 입기도 하고, 위기 가운데 직면했을 때 그 문제를 풀어줌으로 은혜를 입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은혜는 사망 가운데 직면한 인생이 생명을 얻고 구원의 자리로 이동하데서 오는 은혜입니다. 이 은혜는 천만금을 주고도 취할 수 없는 것인데, 이 은혜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으로부터 신자 각 사람에게 임했다면 그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오늘 이 목장예배를 드리는 모든 목원들은 이 은혜를 받은 자들이고, 그런 까닭에 세상이 주는 세속적인 가치와 쾌락에 흔들리지 않고 저 영원한 나라를 향한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에게 가장 큰 삶의 능력은 구원으로 오는 능력이고, 이 능력을 인지하고 주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면 놀라운 역사가 우리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금주는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구원의 은혜 안에 놓여있는 ‘초월의 삶’을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①영적초월 

 

신자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기인합니다. 구원이 사람이 주는 호의나 배려 정도로 가능하다면, 그 신앙은 거짓이고 가짜입니다. 구원은 발을 딛고 사는 이 땅에 존재하지 않고, 이것은 하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런까닭에 구원은 어떤 특정하고 조금 특출한 인간이 함부로 내어 줄 수 있는 ‘보증서’와 같은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처음부터 창조주이시자 구원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기에, 사람이 그것을 주고 안주고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서 혼동을 일으켜 어떤 특정한 사람이나 특별한 사람에게 매달려 구원을 갈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도중앙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은 이 부분에 혼동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우리의 정체성은 ‘이미 허물로 죽은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밀고 들어와 죽은 자들을 살리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산 것입니까? 영혼이 산 것입니다. 영혼이 살아나 자기를 만든 창조주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고,이 땅이 삶의 종착지가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삶의 종착지임을 인지하게 됩니다. 이 인지의 창이 열리는 것을 기독교 신앙은 구원의 서막으로 보는 것입니다. 오늘 이 목장예배를 드리는 우리 모두가 이 인지의 창(窓)이 열렸기에 예배하고 함께 목장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소망은 여기에 있지 않고 그 나라에 있다는 것을 서로 믿음음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한가지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신자, 곧 구원의 은혜를 누리며 사는 신자는 세상에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구원받은 자들은 한결같이 ‘하늘에 앉혀진 존재’라는 것입니다. 땅에 놓여 있는 존재가 아니라, 하늘에 앉혀진 존재라는 것입니다. 땅에 발을 딛고 살지만, 그 마음과 영혼은 자신이 하늘에 앉혀진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곧 세상을 초월하며 삶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물질의 문제, 건강의 문제, 자녀의 문제...이 모든 문제를 구원이 주는 은혜의 감격과 기쁨으로 넘어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야 할 길을 가라는 것입니다. 사단은 끊임없이 자신이 처한 환경 앞에 매몰되도록 어둠의 자리로 몰고 가지만, 신자는 여기에 요동하거나 매이면 안됩니다. 신자는 늘 마음이 저 천성을 향해야 하며, 세상 안에 살지만, 세상 너머 있는 소망의 나라를 기대하며 세상과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세상 앞에 신자의 빛이 발하여지는 놀라운 역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