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9-06-01 18:54:14 조회수 245
네이버
첨부파일 :
5월4.jpeg

5월 넷째주

성숙으로 동역하는 교회 ​ 성실함

본문:시편25:20-22

20.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21.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 22.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환난에서 속량하소서

 

 5월달 사역의 마지막주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3주간 삶의 성숙으로 동역하기-‘말씀’ ‘신중함’ ‘자비함이라는 주제들로 신자의 삶이 어떻게해야 더 깊어지는가를 생각했습니다. 교회는 지난 2천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고, 그 역사는 지금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보다 중요한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 안에서 교회가 그 내재된 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세상안에 교회는 작은 공동체입니다. 세상은 크고, 그 안에는 다양한 민족과 국가들이 저마다의 사상과 가치와 주장들을 담고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 기독교 신앙도 한 영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 할 것은 기독교 신앙이 세상 전체안에 한 영역일지라도, 결국은 기독교 신앙의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의도와 생각대로 세상을 종결 시킬 것입니다.

 

 우리가 언뜻 보기에는 이 세상이 사람의 의지나 능력으로 이끌려가는 것 같지만 눈을 열어 다시보게 되면, 이 세상은 그를 만드신 분, 곧 창조주 하나님의 의지와 간섭과 개입으로 인도되며 완성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 모두가 초대되었고 감사하게도 우리 모두는 그분이 이끄시는 생명의 종착지를 향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초대 앞에 우리에게 요청되는 것은 영적인 성숙이라는 것입니다. 성숙한 신자는 그의 인도와 이끄심 앞에 순종으로 나아가지만 미성숙하면 그분의 의도와 계획을 인지하지 못하기에 결국은 실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금주는 마지막 주제로 성실에 관하여 생각함으로 우리 모두가 영적으로 더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길 원합니다.

 

성실함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종종 놓치는 신앙의 내용이 있는 데, 그것은 하나님이 365, 24시간 신자의 삶을 눈동자와 같이 감찰하고 계시고, 그의 인생을 자신의 손으로 붙드시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삶이 바쁘고 복잡하기에 그 안에 몰입되어 살다보면, 현상 너머 계신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지키시고 인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주 망각합니다. 그리고 보여지는 현상이나 흐름에 자신의 삶을 맡기며 살아갑니다. 기억할 것은 성숙한 신자 일수록, 그 매몰된 현상의 자리에서 빠르게 빠져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을 주목합니다. 그 하나님의 손은 성실하며 신실함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솔직하게 인정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연약한 자들이고, 세상이라는 범주 안에서 발을 뺄 수가 없기에 자주 이러한 환경 앞에 설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솔직한 고백합니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로마서7:22-24) 바울의 이 고백은 세상 앞에 늘 마주하는 모든 신자의 실제적인 모습을 가감없이 드러낸 표현입니다. 여기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다시 인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한 그의 백성은 자신의 성실을 작동시켜 택한 그의 백성들을 그 어둠의 자리에서 나오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애굽의 노예로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하도록 하신 것처럼, 그렇게 하십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선택한 자신의 백성에 대해서는 끝까지 선()의 자리에 있도록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본문에 시편기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시편기자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으로 자신을 보호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시편기자는 왜 사람의 보호를 거절하고 하나님의 보호를 요청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사람의 보호가 끝까지 지속될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사람의 호의와 배려는 한,두번으로 종료됩니다. 그러나 우리를 자신의 자녀로 삼으신 주권자 하나님의 성실함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대하여 이렇게 성실하다면 그의 권속된 우리도 그 앞에 성실함으로 겸비해야합니다. 물론 종종 그 성실함이 무너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생애를 신실한 손으로 붙들고 계신 하나님의 은총과 은혜를 힘입어 나아가면, 그는 반드시 신앙의 정상의 자리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환란과 고난에도 능히 승리하는 견고한 믿음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