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6-07-11 08:42:28 조회수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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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3-4]

3.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7월의 사역의 주제는 믿음으로 행하여 주의 약속을 이루는 공동체입니다. 지난주 우리는 믿음으로 전진하는 공동체의 소주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공동체는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야 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단지 각 사람이 믿음으로 전진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함께 전진하는 공동체를 세우기 원하십니다.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라도 혼자서는 하나님의 큰 뜻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믿음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의 주제로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참된 하나 됨은 생각과 성격이 같아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분 하나님을 믿고 한 복음을 붙들며 한 성령 안에서 살아갈 때 이루어지기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공동체가 사람의 이해관계를 넘어 믿음 안에서 하나 되고, 그 연합을 통해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함께 이루어 가는 은혜를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되는 공동체

혼자 빨리 가는 것은 어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함께 멀리 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경험과 가치관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동체에는 언제나 갈등과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하나님의 가족이라 부르시며, 서로 사랑하고 하나 되라고 명령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교회의 능력은 사람의 숫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 됨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었던 이유도 뛰어난 건물이나 재정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한마음으로 기도했고, 한뜻으로 복음을 전했으며, 성령 안에서 하나 되었기에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매우 중요한 권면을 합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3)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 되게 하라'가 아니라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교회의 하나 됨은 사람이 만들어 내는 결과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성령의 역사로 이미 주어진 은혜입니다. 우리의 책임은 그 하나 됨을 지키는 것입니다. 본문에 바울은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며,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침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다라고 말합니다. 교회의 중심은 사람이 아닙니다. 목회자도 아닙니다. 제직도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교회가 하나 될 수 있는 이유는 모두가 같은 주님을 섬기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앞에서는 직분도, 나이도, 배경도 우리를 구분하는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백성이며, 한 몸을 이루는 지체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중심에 둘 때 공동체는 하나가 됩니다. 그그런데 바울은 이 하나 됨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덕목을 먼저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 서로 용납하라’(2) 공동체는 완벽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닙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함께 성장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겸손이 필요하고, 온유가 필요하며, 오래 참음이 필요합니다. 상대를 바꾸려고 하기보다 먼저 내가 변화될 때 공동체는 더욱 건강해집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를 앞두시고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한복음 17:21) 세상은 교회의 하나 됨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됩니다. 하나 된 공동체는 가장 강력한 복음의 증거입니다. 교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차이가 없는 공동체가 아니라, 차이를 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공동체입니다. 우리의 하나 됨은 인간적인 친분이나 이해관계 위에 세워진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복음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더욱 하나 되어, 믿음 안에서 함께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가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