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6-01-31 09:57:44 조회수 73
네이버
첨부파일 :
302020202.jpg

[요한복음 7:37-38]

 

37.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오리라 하시니

생수를 흘러보냄

강력한 변화 

 

2월 우리교회 사역의 주제는 생수를 흘러 보내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성령이 부어주시는 생수로 인하여 영이 살고 육이 사는 공동체입니다. 교회 안에 성령의 은총, 성령이 부어주시는 은혜가 없다면 교회는 존립하거나 존속하기 어렵습니다. 교회와 세상이 다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2월은 생수를 흘러 보냄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금주의 목장주제는 생수를 흘러 보냄-강력한 변화입니다. 오늘 본문은 유대인의 명절의 마지막 날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가장 상징적인 의식이 진행되던 날이었습니다. 제사장은 물을 길어와 제단에 붓고, 사람들은 광야에서 물을 주셨던 하나님을 기억했습니다. 모두가 물을 받는 쪽에 집중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갑자기 서서 외쳐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이 말씀은 조용한 초청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은 서서 외쳐말씀하셨다고 기록합니다. 예수님은 갈증을 느끼는 소수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존재를 향해 선언하신 것입니다. 목마름은 특정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전체의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종종 이 구절까지만 기억합니다. 예수님께 오면 목마름이 해결된다는 사실 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훨씬 더 급진적인 말씀을 이어가십니다.‘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여기서 모든 방향이 바뀝니다. 예수님은 생수를 마시는 것으로 끝내지 않으십니다. 생수는 그 사람 안에 머무는 물이 아니라, 그 사람을 통해 흘러가는 강이 된다고 하십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내 갈증이 해결되는 사건이 아니라, 내 존재의 방향 자체가 바뀌는 일입니다. 강은 고이지 않습니다. 강은 흘러갑니다. 고이면 썩고, 흐르면 살립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그리고 오늘의 우리를 저수지로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성령의 강이 지나가는 통로로 부르셨습니다. 그 배에서라는 표현은 의미심장합니다. 배는 단순한 신체 부위가 아닙니다. 성경에서 배는 마음의 중심, 선택의 자리, 삶의 깊은 곳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표면적인 종교 행위나 일시적인 감정의 고양을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존재의 중심에서부터 생수가 터져 나오는 변화를 말씀하십니다. 본문은 이 생수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설명합니다. 이것은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라고 합니다. 성령은 우리를 편안하게 머물게 하기보다, 우리를 움직이게 하시는 분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삶은 더 안정되기보다는 오히려 더 역동적으로 변합니다. 왜냐하면 흐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시작되면, 사람은 더 이상 자기 안에만 머물 수 없습니다. 이전에는 상처를 끌어안고 살았다면, 이제는 그것을 흘려보내기 시작합니다. 이전에는 분노와 억울함을 움켜쥐고 있었다면, 이제는 내려놓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전에는 계산하며 관계를 맺었다면, 이제는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내어주게 됩니다. 이것이 성령의 역사이고, 이것이 강력한 변화입니다. 이 변화는 소리 없이 일어납니다. 눈에 띄는 사건이 먼저 생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단기간에 완성되는 변화가 아닙니다. 한 번의 결단으로 끝나는 변화도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변화가 시작된 사람은 다시 이전의 삶으로 완전히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흐름을 경험한 사람은 고임을 견디지 못합니다. 생수를 맛본 사람은 썩은 물에 안주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강력한 변화란, 문제 없는 인생을 약속하는 변화가 아니라,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흐를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는 변화입니다. 메마른 시대 한가운데서도 생명을 운반하는 사람으로 서게 되는 변화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강력한 변화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 안에서 시작되어 우리를 지나 세상으로 흘러가는 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