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6-01-24 06:56:30 조회수 109
네이버
첨부파일 :
겨울산1010_3.jpg

[에베소서 2:21-22]

21.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22.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안에서 새로워짐

세워짐

올해 우리 교회의 사역의 주제는 안에서 새로워져 밖으로 흘러가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그 내면이 성령으로 인해 새로워질 때 개인도, 가정도, 공동체도 바뀌는 역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기뻐하시는 공동체는 겉으로 분주한 공동체가 아니라, 안에서 먼저 새로워지는 공동체입니다. 우리의 변화는 환경이나 상황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추고,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뜻에 귀 기울일 때, 우리의 생각과 태도, 삶의 방향이 새로워집니다. 안이 새로워질 때 공동체는 건강해집니다. 비교와 경쟁 대신 서로를 세워 주는 마음이 생기고, 상처와 오해 대신 용서와 회복이 자리 잡습니다. 예배는 형식이 아니라 생명이 되고, 만남은 의무가 아니라 기쁨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새로움은 공동체 안에서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안에서 받은 은혜는 반드시 밖으로 흘러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모이는 곳이면서 동시에 보내심을 받은 공동체입니다. 예배당 안에서 채워진 사랑은 가정으로, 일터로, 이웃과 사회로 흘러가야 합니다.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작은 친절과 섬김으로 복음을 살아낼 때, 세상은 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금주는 그 연장선에서 안에서 새로워짐-세워짐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종종 세워짐을 밖에서 찾으려 합니다. 직분이 주어지면 세워졌다고 생각하고, 역할이 커지면 서 있다고 느낍니다.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안에서 먼저 새롭게 하신 후에, 그 사람을 세우신다고 증거합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여기서 바울은 완성된 건물을 말하지 않습니다. 되어 간다’ ‘지어져 간다는 현재 진행형의 언어를 사용합니다. 하나님은 완성된 사람만 쓰시는 분이 아닙니다. 지금도 안에서 새로워지고 있는 사람을 세우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세움의 중심에는 언제나 모퉁잇돌, 곧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교회는 사람의 능력 위에, 열심 위에, 헌신 위에 세워지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위에만 세워집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교회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벧전 2:45) 우리는 완벽한 벽돌이 아닙니다. 금 간 돌이고, 모난 돌이고, 때로는 부서질 것 같은 돌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합니다. 산 돌 같이 세워진다고. 살아 있다는 것은 아직 다듬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너무 빨리 서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기초가 다져지기 전에 위로 올라가려 하고, 안에서 새로워지기 전에 밖에서 증명하려 합니다. 그러나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4:6) 세우심은 능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성령께서 안에서 먼저 다루셨는가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때로 하나님은 우리를 잠시 멈추게 하십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느끼게 하십니다. 그러나 그 시간은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안에서 새로워지는 시간은, 세워짐을 준비하는 하나님의 가장 깊은 작업 시간입니다. 예수님도 공생애 이전에 30년을 숨겨진 삶으로 사셨습니다. 광야에서 시험을 통과하신 후에야 공적으로 세워지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안에서 먼저 세우신 후, 밖으로 보내십니다. 혹 지금 우리의 삶이 멈춘 것처럼 보일지라도 초조해 하지 말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안에서 새롭게 하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안에서 새로워진 사람은, 반드시 세워집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자리에서. 사람이 세운 자리는 흔들리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은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온전히 세워짐을 믿고 오늘도 신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주님의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