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로마서 8: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① 자녀들에게 임하시는 성령
4월의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달에 부어 주셨던 은혜가 금월에도 계속되길 기도합니다. 4월의 사역의 주제는 ‘성령의 임재 안에서 세워지는 신앙 공동체’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요체 중에 하나는 성령님이 공동체 중심에 계시다는데 있습니다. 만일 성령님이 교회 안에 거하시지 않는다면 교회는 단순한 조직이나 기관에 불과할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어떤 기관과도 달리, 주체자이시고 주관자이신 성령님의 조명과 인도 속에 존재하는 영적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늘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고, 성령의 빛이 조명하는데로 거룩을 향하여 갑니다. 성도는 이 거룩한 여정을 지금 가고 있는 것이고, 성령님이 내주하시는 교회가 궁극적으로 세상에 대하여 승리할 것을 믿습니다. 주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지 2천년이 지났습니다. 하늘로 올리우신 주님은 이 땅에 다시 재림하여 오실 것입니다. 재림의 때가 멀지 않았음을 우리는 확신합니다. 주님이 사역하시던 1세기 보다 지금 21세기는 기독교 신앙이 더 존립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았고, 기독교의 가치가 심대하게 부정 당하고 도전을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교회는 1세기 교회가 그랬듯이 교회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을 통해 교회는 다시 견고하게 그리스도의 가치와 신앙으로 무장하여 주님의 오심을 대비 해야 할 것입니다. 금주의 목장 주제는 ‘성령의 임재- 자녀들에게 임하는 성령’입니다.
우리는 4월 한달 동안 교회 안에, 신자의 삶 안에 임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말씀을 통해 함께 생각 할 것입니다. 신자의 삶이 가장 힘이 있을 때가 언제인가 하면, 자신의 삶에 성령님이 드러날 때입니다. 성령님이 활발히 활동하시고 우리 내면 안에 드리워져 있는 어둠과 공포를 거두어내시면 무기력한 삶이 활기있는 삶으로 바뀝니다. 신자는 구원 받는 순간 성령님이 그 삶 중심에 내주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성령이 믿는 자의 마음과 삶 속에 지속적으로 거주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놀라운 은혜가 있습니다. 신자는 홀로 인생을 살아가도록 되어 있는 자들이 아닙니다. 성령님이 그 인생에 거주하시면서 평생토록 동행하십니다. 어둠에 빠지거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붙드시고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변화와 성장에로 이끄십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확신시킨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든 일을 만나도, 어렵고 복잡한 일을 만나도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 라는 사실을 명확히 하면 승리합니다. 많은 경우에게 이 지점에서 무너짐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습니다. 놀라운 것은 우리 안에 성령님이 임재하시면 순간순간 우리가 주의 자녀임을 인식케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내면에 끊임 없이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사단은 우리가 주의 자녀라는 사실을 망각하게 합니다. 이 망각을 이용해 영적으로 가난하게 살아가도록 합니다. 이 망각의 병에 걸리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게 되어 베푸신 사랑과 은총을 잊도록 합니다. 신자의 가장 큰 병은 이 병입니다. 자신이 주의 자녀라는 사실을 잊는 망각에 빠지는 영적 치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기억의 회복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학문이나 의술로는 불가합니다. 이 회복을 궁극적으로 가능하게 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이 그 영혼 안에 꼭 임재하셔야합니다. 성령님이 늘 거하시도록 기도하시고 삶을 거룩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거룩의 영, 성령님이 내주하시는데 불필요한 것들은 제하시고 단순하게 질서있게 투명하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성령님이 반복적으로 우리가 주의 자녀임을 증언하시고, 위험의 순간에 이기도록 도우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