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신명기 7:6]
6.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11월 사역의 주제는 ‘삶의 정체성이 치유되어 회복을 누리는 공동체’입니다. 삶의 정체성이 명확한 인생은 어디에 있든지,누구를 만나든지 승리하는 삶을 살게됩니다. 하지만 정체성이 모호하면, 어떤 예기치 못한 위기나 사건을 만나면 흔들리게 되고 파국을 맞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히 신자는 더욱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히 해야합니다. 세상 안에는 거대한 세속적 유행과 경향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의심하게 만들거나 수시로 도전하기 때문입니다. 그 경향의 대표적인 것이 인본주의이고, 상대주의 철학이나 사상입니다. 신자의 정체성 중심에 놓여있는 하나님만이 주권자이시고, 주인이시라는 사실을 자주 망각케 함으로 그리스도인의 자긍심을 잃어버리도록 만듭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세상 앞에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체성에 대한 공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주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구원받은 신자는 ‘약속의 자녀’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신자는 주의 약속 안에 있는 자들이며, 세상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함을 말씀을 통해 보았습니다. 우리의 삶의 중심에는 주의 약속이 놓여 있습니다. 그 약속의 핵심은 세상에서의 승리입니다. 절대로 세상에 패하지 않고 승리함으로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가 신자의 정체성의 두 번째, ‘여호와의 백성’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금주의 목장 주제는 ‘정체성의 치유-여호와의 백성’입니다.
② 여호와의 백성
신자는 두 통치권 아래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하나는 세속 통치권자인 세상 권력자입니다. 누구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자신이 태어난 나라의 통치권자에 의해 통치를 받으며 일생을 삽니다. 만일 이 통치가 싫으면 나라를 옮겨 국적을 바꾸면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옮겼을지라도 다시 그 권력자의 통치를 받아야만 합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기까기 그래햐합니다. 기억 할 것이 있습니다. 세상의 권력자의 통치는 완전하거나 온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 정의롭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취약한 것은 그 통치가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까닭에 다른 통치의 힘이 필요합니다. 그 힘은 이 세상에서의 삶뿐만 아니라, 다음 세상에서의 삶 까지를 책임지는 통치입니다. 여호와의 통치입니다. 감사하게도 신자는 이 통치권 안에 들어온 존재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두 통치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오늘 본문 신명기 기자는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선택하셨습니다. 많은 민족 가운데 이스라엘이 뽑힌 것입니다. 이렇게 뽑힌 백성을 본문에 ‘성민’이라고 합니다. ‘따로 구별된 거룩한 백성’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신약시대를 살고 있는 자들에게는 누가 성민입니까? 그리스도를 주로 섬기고 따르는 자들입니다. 성경에 기술된 신자, 성도, 그리스도인들을 지칭합니다. 여기에 신약시대를 사는 주의 종들의 정체성이 확인됩니다. 오늘 이 예배를 드리는 우리 모두는 여호와의 백성, 곧 성민입니다. 우리는 세상이라는 한정된 영역 안에 있기에, 세속 통치를 받고 살지만, 우리의 최종 권위자, 삶의 결정권자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세속 통치자의 메시지 보다, 여호와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고, 세속 통치권자의 철학보다 성경이 주장하는 선포된 말씀에 우선하여 사는 자들입니다. 만일 세상의 권력자가 기독교의 가치와 신앙의 본질을 훼손한다면 그 통치는 수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강하게 반대해야합니다. 신앙은 흰색이 아닌 회색을 채택할 수 없습니다. 또한 적당히 혼합될 수도 없습니다. 신앙의 본질이 아니면 모르지만, 가장 핵심이 되는 가치에 그 무엇으로 덧 입힌다면, 저항해야합니다. 신자는 여호와의 백성입니다. 그의 통치를 최종적 힘으로 받아들여 세상을 넘는 자들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이 여기에 기초되어 있음을 알고 담대하게 세상을 사는 주의 백성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