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2-06-04 10:24:49 조회수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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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째주​) [은혜의 강-주님의 기쁨] ①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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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복음 15:11]

 11.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새번역] 내가 너희에게 이러한 말을 한 것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게 하고, 
또 너희의 기쁨이 넘치게 하려는 것이다.

 

 

   6월의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달 베푸신 은혜가 6월에도 지속되길 기대합니다. 6월의 사역의 주제는 ‘은혜의 강을 건너 주님의 기쁨을 누리는 공동체’입니다. 신자의 특권 중 하나는 세상에서 누릴 수 없는 기쁨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기쁨은 일시적 기쁨이 아니라, 소멸되지 않는 기쁨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경험하는 기쁨도 있습니다. 아픈 자녀가 건강을 회복할 때, 남편의 사업이 잘 되고 있을 때, 원하는 기대가 실현될 때 삶에 활력을 주는 기쁨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얼마 못 가서 그런 기쁨은 마음에서 사라집니다. 삶의 여건이 나빠지면 기쁨이 우울감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신자는 세상을 살지만 가변적 기쁨을 구하는 존재가 아니라, 영원한 기쁨을 구하는 자들입니다. 그 기쁨은 세상이 공급할 수 없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신자에게는 주님의 기쁨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기쁨은 어려운 현실을 넘게 하는 능력이 있고, 세상을 이길 힘을 줍니다. 더불어 이 기쁨이 개인에서 공동체로 전달 될 때, 공동체가 다시 사는 축복이 있습니다. 초대교회 신자들이 신앙의 박해의 힘든 상황에서도 현실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은 신자 내면에, 공동체 안에 위로부터 오는 기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우리가 회복해야 할 신앙의 주제가 이것입니다. 우리 안에 다시 기쁨이 회복됨으로 주신 사명을 믿음으로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금월은 이 주제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금주의 주제는 ‘주님의 기쁨-생명’입니다.

 

[은혜의 강-주님의 기쁨] ① 생명

  삶에 기쁨이 있기를 원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공통 기대입니다. 만일 우리 삶에 기쁨이 늘 거하고 있다면 슬픔이 자리할 틈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기쁨이 있어야 할 자리에 아픔과 상처가 놓여 있어 갈등하게 되고 깊은 좌절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주변에 이러한 상처와 아픔으로 인해 가정이 어려움에 처하게 되고, 때로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를 봅니다. 그러면 이러한 극한의 상황이 오기 전, 무엇을 구하고 무엇을 기대하며 살아갔겠습니까? 모든 사람이 공통으로 갈구하고 기대했던 편안, 만족, 기쁨, 즐거움 같은 것을 구했을 것입니다. 삶의 여정을 가면서, 때로 편안한 시간도 있었을 것이고, 기쁨과 즐거운 일도 경험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속되지 못하고 삶의 끝자락까지 가게된 것은 무슨 이유입니까? 잠깐 있다 없어지는 일시적 기쁨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단회적 즐거움을 찾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또 그것이 삶의 중요한 근간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이 세속화된 세상 안에서 참 기쁨을 구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신자의 삶을 실패하지 않게 하고 끝까지 견인해 가도록 하는 것은 주님의 기쁨이 내 안에 흘러 들어오는 데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그러면 주님이 말씀하신 내 기쁨, 곧 주님의 기쁨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생명입니다. 생명이 주님의 기쁨의 핵심입니다. 소멸되지 않는 기쁨은 생명을 얻는데서 시작합니다. 이 생명은 요한 칼빈이 말한 것처럼, 영원히 존속하는 삶을 말합니다. 성경은 이것을 영생이라고 합니다. 영원한 생명이 자신의 삶에 거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기쁨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17:3)  우리는 여기서 기쁨의 핵심이 되는 영원한 생명을 득하게 되는 방도를 배우게 됩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인격으로 아는 것입니다. 헬라어로 ‘안다’는 ‘기노스코’입니다. 단독으로 살던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어 그 관계가 형성되었을 때 아는 것을 ‘기노스코(앎)’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그렇게 깊이 알아갈 때 없어지지 않는 기쁨이 우리 안에 놓이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을 깊히 알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알게 되고, 늘 기뻐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