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2-05-21 09:44:42 조회수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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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넷째주) [은혜의 강-주의 임재] ④ 승리

 

[요한계시록 2:11]
11.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5월 사역의 끝 지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5월은 ‘은혜의 강을 건너 주의 임재를 경험하는 공동체’로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은혜의 강을 건너는 자들입니다. 광야에만 머물고 있어서는 안 되고, 강을 건너 하나님이 목적한 자리까지 가야 합니다. 2세대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간 것처럼, 신자의 삶도 이와 같은 것입니다. 광야는 고단하고 메마른 삶의 연속입니다. 동시에 광야는 하나님의 인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신비를 경험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거기가 최종 목적지가 아니었습니다. 요단강을 건너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그 풍성함을 누리는 가나안이 최종 목적지입니다. 당시 요단강은 그 수위가 최대로 높아져 있었습니다. 헐몬산의 눈이 녹아 강으로 흘러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힘으로 건널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요단강의 길을 여십니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닿는 순간, 건널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신비의 은총으로 건너게 되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요단강은 은혜의 강입니다. 더불어 이 은혜의 강을 건너는 자들은 늘 성령의 임재 안에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임재를 통해 더 풍성함을 경험할 수 있고, 더 강해지는 은총을 덧입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난 세 주간 ‘성령의 임재 ①권능 ②성령 ③변화’의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금주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성령의 임재-승리’의 소주제로 말씀의 교훈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은혜의 강-주의 임재] ④ 승리

 

  신자는 세상 안에 삽니다. 불교 신앙과 달리 세상을 떠나 사람의 인적이 없는 곳에서 도를 쌓고 신앙의 깊은 경지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신자는 세상 한가운데 삶의 거처를 정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미션을 수행하며 흩어져있는 주의 백성들을 주 앞으로 이끄는 사역을 하다가 주님을 만나는 것이 신자의 생의 목적입니다. 세상은 변화시켜야 할 선교의 장(場)입니다. 더불어 치유하고 구원할 중요한 영역이기도 합니다. 이 현장에 신자는 주의 구원의 빛을 드러내야 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빌2:15)  신자는 세상에서 빛을 드러내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여기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신자 앞을 가로막는 악한 세력들이 있습니다. 사단의 세력입니다. 이 세력은 눈에 보지 않고 손으로 잡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영적 세력입니다. 이 세력은 특징은 하나님의 질서에 대항한다는 것입니다. 세속적 현상, 인본 이데올로기, 신적 질서와 반대되는 학문적 풍조 같은 것입니다. 이러한 무형의 세력은 끊임없이 교회를 흔들고 공격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무엇으로 타개할 것인지를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들에게 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들으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말씀을 체득화 시켜 살아낼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할 이유는 명백합니다. 영원한 사망에서 승리하기 위함입니다. 본문에 사도 요한은 그것을 둘째 사망이라고 말합니다. 죄 가운데 태어난 모든 인간에게 주어지는 육신의 죽음이 첫째 사망이라면,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 가운데 놓여 그 생명이 구제되지 않는 사망이 둘째 사망입니다. 문제는 이 둘째 사망 안에 속한 세력이 끊임없이 신자와 교회에 도전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인본 이데올로기, 건강한 신앙에서 빗나간 이단 사상, 세속적 경향으로 무장된 자들이 공격합니다. 신자는 이러한 응전을 막아내고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방법은 하나입니다. 성령의 음성을 날마다 듣고 성령의 임재로 충만하면 승리합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오시면 무엇이 참인지, 거짓인지를 분별하게 되고, 성령이 주시는 힘의 능력으로 교회는 승리하게 됩니다. 교회가 설립된 이래, 지난 2천 년 동안 수많은 도전과 박해가 있었지만, 교회는 승리했습니다. 그 이면에는 교회들이 성령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었기 때문이고, 신자들은 성령으로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주님 재림하실 때까지 늘 깨어 성령으로 충만하여 승리하는 역사가 있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