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2-01-08 10:21:42 조회수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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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의 강-주의 선하심] ②속죄(贖罪)

 

[본문:디모데전서 2:5-6]

5.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6.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2022년 새해의 두 번째 주일입니다. 올해 우리교회 사역의 주제는 ‘은혜의 강을 건너는 공동체’입니다. 신자의 생애를 구분한다면, 애굽에서의 삶은 구원받기 전의 삶으로 규정할 수 있고, 애굽에서 꺼냄을 받은 출애굽의 여정, 곧 광야의 여정은 구원 받은 현재의 삶입니다. 그러나 신자의 온전한 구원은 광야에 머물지 않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이르러야 합니다. 가나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부르실 때부터 목적하셨던 곳이며, 가나안에 들어갈 때만 참된 안식과 평화가 있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살핀바와 같이 가나안 땅을 들어가는 모든 주의 백성들은 반드시 요단강을 건너야 합니다. 요단강은 이스라엘 백성의 자력(自力)의 힘으로 건널 수 없고 오직 주권자의 힘으로만 건널 수 있습니다. 광야의 여정을 거천 이스라엘이 요단강 앞에서 힘들어 할 때 하나님은 자신의 주권을 동원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도록 물을 마르게 하셨습니다.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이 ‘마른 땅’처럼 건넜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게 된 출발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선하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끊임없이 원망하고 반역했지만 여호와의 은혜가 부어짐으로 그들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심, 그 선하심이 오늘 우리에게 닿아 있음을 기억해야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이 떠나면 어떤 인생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지난주에는 그 선하심의 첫 번째 시간으로 ‘선하심-참으심’에 대하여 말씀을 나눴었고,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선하심-속죄(贖罪)’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은혜의 강-주의 선하심] ②속죄(贖罪)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3:3) 언약궤의 뒤를 따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언약 공동체이고, 그 언약 공동체의 근간은 언약궤입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상자로서, 언약(십계명)의 두 돌비를 보관했습니다. (25:21-22). 언약궤는 아카시아 조각목(히브리어로 ‘싯딤’)으로 만들어졌으며, 길이는 두 규빗 반( 114), 높이와 너비는 각각 한 규빗 반( 68)으로 된 장방형의 상자로, 그 위에 순금판을 덧씌웠으며, 상단에는 테를, 옆면에는 운반용 막대를 낄 수 있는 고리를 부착합니다. 궤의 뚜껑으로 쓰는 순금판은 하나님과 인간이 만나는 은혜의 장소인 ‘속죄소’, ‘시은좌’라 명명했습다.( 30:6) 양쪽 끝에는 금으로 만든 그룹(날개를 가진 천사 모양의 조각상)이 서로 대면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25:10-22) 


 그러면 왜 이 언약궤를 따라 이스라엘이 가야 하는 것입니까? 이스라엘의 죄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여전히 죄를 지을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이들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간다고 죄를 짓지 않을 것이라고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이 죄 문제는 이스라엘의 발목을 잡을 것이고, 결국 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가나안에서의 삶이란 신기루와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는 언약궤를 덮고 있는 순금판 속죄소에서 그들의 죄가 속죄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죄가 형벌을 가져오는 것을 알고 계셨고, 이 죄를 묵인하여 처벌받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기에 언약궤를 떠나지 말 것을 명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언약궤 덮개인 속죄소에 짐승을 잡아 이스라엘의 죄를 대신하여 죽게하심으로 이스라엘의 생명을 보존해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틈만나면 악을 행했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이 살아남도록 하기 위하여 속죄의 방도를 준비해 놓고 계셨습니다. 선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알게 하는 대목입니다


 은혜의 강을 건너는 모든 신자들은 속죄의 은총을 입어야 합니다. 본문에 바울은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다’고 증거합니다. 돌아보면 우리가 범한 죄와 악으로 인해 진멸의 자리에 처할 위기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여전히 존재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인 것입니다. 이 속죄의 은총이 이 한 주간도 계속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