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1-12-26 08:19:55 조회수 304
네이버
첨부파일 :
kids_4864014_960_720_2_1.jpg

[바른말씀-선한 일] ④거룩한 행위

 


[본문:민수기 25:6~8]

6.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회막 문에서 울 때에 이스라엘 자손 한 사람이
모세와 온 회중의 눈앞에 미디안의 한 여인을 데리고 그의 형제에게로 온지라

7.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보고
회중 가운데에서 일어나 손에 창을 들고

8.그 이스라엘 남자를 따라 그의 막사에 들어가 이스라엘 남자와 그 여인의 배를 꿰뚫어서
두 사람을 죽이니 염병이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그쳤더라

 

 

2021 12월의 마지막주입니다. 한해의 52주 가운데 51주를 보내고 이제 단 한주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금주가 지나면 2022년의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고, 우리교회는 ‘은혜의 강을 건너는 공동체’의 주제로 사역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가 ‘바른 말씀 바른 삶을 사는 교회’의 주제로 설정하고 우리 모두 열심히 달려왔지만 여전히 부족하고 미약하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실 때까지 바르게 해석된 말씀을 붙들고 바르게 사는 삶을 살아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우리는 지난 몇주간 ‘선한 일-의존, 관점,신적질서’의 세 주제로 교훈을 나누었습니다. 바른 말씀을 붙들면 선한 일을 하게 되는데, 그 선한 일이란 도덕적으로 옳은 행위를 너머서서 하나님이 옳다 여기는 일을 행하는 일이 선한 일임을 확인했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세상의 선()을 뛰어 넘어 절대자의 선()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지난 세 주간에 다루었던 주제에 이어 금주는 그 마지막 주제로, 선한 일-거룩한 행위’로 금년 교안의 말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바른말씀-선한 일] ④거룩한 행위

본문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싯딤에 머물러 있을 때 모압의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발람이 모압 왕 발락에게 제시한 방법이었는데 여기에 이스라엘 백성이 걸려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재앙을 가져오게 하려면 도덕적 타락에 빠지게 하는 방법밖에 없었기때문입니다. 발람의 제안을 받아들인 모압 왕 발락이 이스라엘 백성을 모압의 종교 축제에 초청을 합니다. 발람은 선지자로 알려져 있었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의심없이 이 축제에 참가하게 됩니다. 그 축제는 통제되지 않는 환락의 현장이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제력을 잃고 정욕에 완전히 지배 당하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하나님이 심판이 가해집니다. 염병이 진중에 퍼졌고 백성들의 두령들과 바알브올에 가담한 자들은 죽임을 당합니다. 이러한 재앙에 백성들이 모두 회막문에서 가슴을 치고 울 때에 회중의 눈 앞에 시므온 후손인 시므리가 미디안의 한 여자인, 고스비라는 여인을 데리고 진영 안으로 들어갑니다. 음행을 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제사장과 지도자들이 깊은 슬픔으로 인해 백성들을 위해 중보 하고 있던 이 절박한 순간에 이보다 더 대담하고 완고한 악행은 없었습니다. 이때 대제사장의 아들 비느하스가 회중 가운데서 일어나 창을 들고 그 막사에 들어가 시므이와 그 미디안 여자의 배를 꿰뚫어서 두 사람을 가차없이 죽입니다. 그 행위로 인해 염병이 그치고 이스라엘은 그 생명을 보존을 받게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거룩한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타락한 세상 가운데 신적 거룩함을 견지하고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민족과 백성은 세상의 죄와 동거하고 연합해서 산다 할지라도 이스라엘 백성만큼은 그렇게 살지 않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그 기대가 산산조각 났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배신감과 더불어 거룩한 질투심이 일어난 것입니다. ‘내 백성만큼은 그러지 않길 바랐는데...’ 그런데 그 누구 하나도 이 거룩한 질투에 호응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단 한명, 비느하스만이 하나님의 이 거룩한 질투에 반응합니다. 그리고 행음한 이들을 처단합니다. 비느하스 한 사람의 거룩한 행위로 하나님의 영광이 발하게 되었고, 이 공동체는 죽음에서 건짐받게 됩니다. 신자는 세상이 눈감고 묵시적으로 동조하고 동의한다 할지라도, 분연히 일어나 하나님의 거룩을 나타내야합니다 그것이 선한 일이며,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책임있는 행동일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소모되는 시간까지 하나님의 거룩함이 늘 빛을 발하도록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