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련교안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1-10-16 09:45:37 조회수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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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말씀-언약] 야곱의 언약

 

[본문:창세기28:13-14]

 13.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
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지난주에 이어 금주도 바른 말씀을 취하여 주의 언약을 붙드는 공동체의 주제로 한주간 사역을 진행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언약이라는 방편을 통해서 진행해 간다는 것을 지난주 말씀드렸습니다. 그 언약의 첫 대상자가 아브라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이유는 아브라함 쪽에 능력과 조건이 잘 구비 되었기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방적 은총에 기인하여 아브라함을 언약 안으로 부르신 것입니다.(12:1-2) 그러나 이렇게 아브라함에게 약속이 주어졌지만 그것을 시행하기엔 엄청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사라의 경수가 끊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적으로는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그 때, 하나님은 그 일을 가능하게 하셔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선물로 주십니다. 100세에 얻은 아브라함은 다시한번 시험대에 오릅니다.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라는 것입니다. 이삭이 번제물로 희생되면 언약이 더 이상 실행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요구는 취소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단에 올려 희생제사를 집행하려고 할 때, 하나님은 멈출 것을 명령하시고, 준비된 숫양을 대신 번제물로 드리게 하십니다. 이삭은 목숨을 보존하게 되었고, 결국 이 사건을 통해 아브라함과 체결한 언약은 이스마엘이 아니라, 이삭에게로 계승됨을 확인케 하심으로 하나님의 언약은 아브라함, 이삭에게로 이어지게됩니다. 그리고 이 언약은 이삭의 장자 에서가 아니라, 야곱에게로 이어집니다. 금주는 야곱의 언약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바른말씀-언약] 야곱의 언약

 

아브라함과 첫 언약이 체결된 이후 이삭에게로 언약은 계승됩니다. 인간적 방식으로 출생한 이스마엘이 아니라, 사라의 경수가 끊어진 상태에서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이 작동하여 출생하게 된 이삭을 통하여 언약은 전수됩니다. 그리고 이 언약은 야곱에게로 이어집니다. 야곱은 이삭과 리브가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둘째입니다. 그의 이름의 뜻은 "발꿈 치를 잡았다"는 뜻인데 상당히 경쟁적이며 투쟁적인 성품의 소유자임을 그 이름을 통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창세기를 읽을 때 어떻게 이런 사람이 그 어마어마한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의 대상이 될 수 있었을까?’하는 의문입니다. 광야에 사냥을 나갔다가 허기져 돌아온 형의 곤경을 이용하여 팥죽 한그 릇으로 장자의 명분을 빼앗은 사실, 그리고 형으로 가장하여 눈 먼 아버지를 속이고 형님이 받아야할 축복을 가로챈 사건은 계명에 위배되는 범죄 행위가 분명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선 야곱에게 엄청난 축복을 약속하십니다.(본문 참조) 이 대목에서 명확히 인지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은 인간행위의 보상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맺은 계약과 하나님의 아들 명분(장자)으로 인하여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는 이렇게 증거합니다.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4:6-7) 바을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증거합니다. ‘그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는데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9:10-13) 언약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주권적 선택에 의해서 언약을 이행하여 가십니다. 놀라운 것은 민족적 선택을 받은 이스라엘에게 허락된 언약이, 이제는 언약의 완성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의 자리에 편입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예배하는 우리가 그 안에 포함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절대적 하나님의 은총이고 절대적 하나님의 주권에 기인한 것입니다. 이 은총으로 인하여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사는 것입니다. 비록 어려운 시기를 지나지만 우리 목장원 모두가 언약 안에 편입된 믿음의 권속들임을 아시고 주님 재림하실 때 까지 신자의 자긍심을 가시고 당당히 세상 앞에 승리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